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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TV 덕에 매출·영업익 역대 최대..올해 실적 ‘상고하저’ 흐름 깨질 듯

[사진=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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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데다 ‘펜트업(pent up·억눌린)’ 수요 폭발로 LG전자가 11년 만에 3분기 최대 실적을 냈다. 생활가전과 TV 판매가 증가하며 실적을 끌어올림과 동시에 스마트폰과 전장부품 사업 적자 폭도 줄어들면서 영업이익은 1조 원에 육박했다. 또 하반기에도 좋은 흐름이 유지될 것으로 관측되면서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 실적이 저조했던 ‘상고하저’ 징크스도 올해는 깨질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16조9천196억 원, 영업이익이 22.7% 늘어난 9천590억 원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분기 보다 매출은 31.8%, 영업이익은 93.6% 증가했다.

이번 매출과 영업이익은 모두 3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매출은 종전 분기 최고치인 지난해 3분기 15조7천7억 원도 넘어섰다. 전체 분기로도 지난 2017년 4분기에 16조9천636억 원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사진=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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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호실적은 ‘코로나19’로 인해 상반기에 정체된 수요가 3분기로 이연됐고 집콕 트렌드에 맞춰 생활가전, 올레드 TV 등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또 자동차 부품과 스마트폰은 각각 완성차 업체들의 조업 정상화와 중저가 제품의 판매 확대로 적자 폭을 크게 줄인 것이 주효했다.

업계 관계자는 “생활가전 담당인 H&A 사업본부와 TV 사업 담당인 HE 사업본부에서 코로나19로 인한 펜트업 효과와 ‘집콕’ 트렌드에 따른 수요 회복 효과를 누린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대중의 높아진 위생관념을 충족시킬 건강가전과 프리미엄 가전, 대형 TV 확대가 역대 최대 하반기 실적을 견인한 듯 하다”고 밝혔다.

실제로 HE 사업본부는 지난 3분기 동안 매출액이 6조1천558억 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역대 3분기 중 가장 높은 6천715억 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5.5%, 영업이익은 56.6% 증가했다.

또 올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처음으로 2조 원을 넘었다. 이전까지 생활가전의 연간 영업이익이 2조 원을 넘은 적이 없었다. 이는 ‘코로나19’ 여파로 억눌렸던 수요가 폭발하는 ‘펜트업(Pent Up·억눌린)’ 효과 덕분인 것으로 풀이된다.

LG전자 관계자는 “집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생활가전의 수요가 증가하며 국내외 매출과 영업이익이 고르게 성장했다”며 “글로벌 모든 지역에서 매출 확대와 원가개선이 이뤄져 영업이익률은 10.9%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LG전자가 역대 3분기 영업이익률 가운데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분기 생활가전 매출은 최근 10년 동안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집콕 트렌드에 맞춰 생활의 편리함을 더하는 스타일러, 건조기, 식기세척기 등 스팀 가전으로 대표되는 신가전이 3분기 실적에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펜트업’ 효과 덕분에 호실적을 기록한 곳은 또 있다. 바로 TV 사업을 담당하는 HE사업본부다. 이곳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한 3조6천694억 원, 영업이익은 13.2% 늘어난 3천266억 원을 기록했다.

또 올해 1분기부터 모니터, 노트북, 프로젝터 등을 담당했던 IT 사업부가 HE본부에서 BS 본부 산하로 이관되면서 지난해 3분기 실적은 동일한 기준에 따라 조정됐다. 작년 3분기 매출액은 3조8천662억 원에서 3조2천98억 원, 영업이익은 3천180억 원에서 2천884억 원으로 변경됐다.

LG전자 관계자는 “북미, 유럽 등 선진시장의 수요 확대와 올레드 TV, 나노셀 TV 등 프리미엄 제품의 호조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며 “영업이익은 LCD 패널 가격 상승이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가 늘며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LG윙 [사진=LG전자]
LG윙 [사진=LG전자]

그 동안 LG전자 실적의 발목을 잡았던 모바일(MC)과 전장(VS) 사업본부도 3분기에는 적자 폭을 줄이며 부담을 덜었다.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는 22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갔지만, 적자 폭은 개선됐다. MC사업본부는 매출 1조5천248억 원, 영업손실 1천484억 원을 냈다. 매출은 0.2% 증가했고, 적자는 전년보다 127억 원 줄었다. 500억 원 이상 줄였을 것이란 시장 기대치에는 부합하지 못했다.

LG전자 관계자는 “매출액은 북미와 중남미 지역에서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가 늘며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며 “영업손실은 글로벌 생산지 효율화, ODM(제조자개발생산) 확대, 원가 경쟁력 강화 등 지속적인 사업구조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전분기 대비 줄었다”고 설명했다.

전장(VS) 사업본부는 상반기 부진했던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조업이 3분기 들어 정상화되고 자동차 판매도 증가한 덕분에 매출이 전년보다 23.5% 증가한 1조6천554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662억 원으로 60억 원 늘었다.

LG전자 관계자는 “북미와 유럽 지역의 완성차 업체들의 조업이 정상화되며 글로벌 자동차 부품 수요가 회복세로 돌아섰다”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전분기 대비 각각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매출 증가와 원가구조 개선을 통해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솔루션(BS)사업본부는 ‘코로나19’ 장기화 영향으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다소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매출이 감소하고 가격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전분기 대비 줄었다. BS 사업본부의 3분기 매출액은 1조4천828억 원, 영업이익 770억 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9%, 31.1% 감소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며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며 “온라인 사업을 강화하며 건강관리가전 및 올레드 TV의 판매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실적 발표에 시장에선 LG전자가 매년 유지되던 ‘상고하저’ 실적 징크스를 올해 깰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올해 4분기에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등 대형 가전 유통 행사들을 통해 LG전자가 역대 최대 수준의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드러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10년간 LG전자의 4분기 실적 부진의 주요 요인은 TV와 스마트폰의 과도한 유통 재고 증가와 이에 따른 재고관리 비용이 급증한 때문이었다”며 “올해 4분기 TV 유통 재고는 4주분으로, 적정재고(6∼8주분)를 하회하고 스마트폰 재고도 전년 대비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온라인 매출 비중이 커지면서 수익성이 좋아졌고, 생활가전 매출도 꾸준할 것으로 보인다”며 “LG전자의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442% 증가한 5천516억 원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사진=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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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글로벌 생활가전 시장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수요가 예년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데다 연말 성수기로 진입하면서 업계 내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여 호실적을 달성하기에 쉽지 않을 수도 있단 지적도 나왔다. 특히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심각해진 데다 연말 성수기 판매 경쟁에 따른 마케팅 비용 출혈 등이 실적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LG전자는 연말에도 좋은 실적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각 사업본부별로 다양한 전략 마련에 나섰다. H&A사업본부는 4분기에 신가전을 필두로 3분기에 이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이상의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며 자원투입 최적화를 통해 전년 동기 수준 이상의 수익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HE사업본부는 올레드 TV, 나노셀 TV, 대형 TV 등 프리미엄 제품의 매출을 늘리는 한편 온라인 판매 확대, 효율적인 자원 운영 등으로 전년 동기 수준 이상의 수익성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MC사업본부는 글로벌 5G 스마트폰 시장이 본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북미, 중남미 등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5G 보급형 라인업을 강화해 매출을 확대하며 사업구조 개선을 일관되게 추진할 계획이다.

VS사업본부는 공급망 관리를 철저히 해 매출을 극대화하고 원가구조 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 BS사업본부는 IT제품의 판매 기회에 적극 대응하고 프리미엄 디지털 사이니지 등 전략제품의 판매 확대, 태양광 모듈의 제품 경쟁력 강화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 “비대면 트렌드의 확산으로 노트북, 모니터 등 IT 제품의 수요는 지속 증가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와 태양광 모듈은 수요자들의 투자가 위축되고 가격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위너 멤버 송민호가 2년 만에 정규 앨범으로 돌아왔다.

10월 30일 오후 1시 유튜브를 통해 송민호의 정규 2집 앨범 ‘TAKE'(테이크)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간담회가 생중계됐다. 송민호는 이날 간담회에서 컴백 소감과 새 앨범 작업에 얽힌 비화를 공개했다.

이날 오후 6시 발매되는 ‘TAKE’는 송민호가 2018년 11월 발매한 정규 1집 앨범 ‘XX’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솔로 앨범이다.

송민호는 2년 만에 솔로 활동을 재개한 것에 대해 “덤덤할 줄 알았는데 되게 설레고 떨리고 긴장도 된다”며 “너무 설레고 막상 나왔을 때 또 어떤 감정이 들지 궁금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근황에 대해 “가족들이랑 시간도 보내고 위너 멤버들과도 영상 통화를 자주 하고 이야기도 나누며 잘 보냈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도망가 (Run away)’는 차가운 느낌의 벌스(Verse)와 대비되는 랩, 강렬하게 터지는 훅(Hook)이 매력적인 곡이다. 송민호가 기존에 선보인 솔로곡과 또 다른 매력의 감성적인 힙합 넘버다. 낮게 읊조리듯 시작하지만 숨 쉴 틈 없이 쏟아내는 그의 래핑이 휘몰아치는 감정의 소용돌이를 예고했다.

이에 대해 송민호는 “일단 이 곡을 처음 쓰게 됐을 때가 위너 멤버들과 촬영 차 발리에 갔을 때였다. 굉장히 좋은 리조트에 있었는데 감성에 젖어 밤하늘을 보며 거기서 작업을 했다. 그 곡을 발전시켜 이렇게 멋진 곡이 탄생됐다. 그런 에피소드가 생각난다”고 소개했다.

이어 ‘도망가’ 뮤직비디오 관전 포인트에 대해 “내가 어떠한 감정에 취해 어떠한 메시지를 담고자 했는데 그걸 시각적으로, 판타지적으로 표현했다. 그런 재밌는 포인트 위주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귀띔했다.

송민호는 앨범 작업 과정에서 가장 중점을 둔 대목에 대해 “본업에 충실한 송민호를 담아내려고 했다.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가수가 본업이고 음악에 있어서는 너무나 진중하기 때문에 저번 앨범보다 훨씬 더 많이 참여해 좀 더 송민호스러움을 담고자 했다. 사운드적인 것들이나 여러 가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사랑이라는 거대한 감정을 세세하게 중간 프레임으로 나눴을 때 미묘한 감정들을 가사적으로 디자인하려고 노력했다. 듣는 이로 하여금 공감대 형성을 잘할 수 있게끔, 송민호가 이런 음악을 하는 사람이구나 느낄 수 있게끔 작업했다”고 설명했다.

2년 전 발매한 첫 솔로 앨범이 ‘아낙네’를 필두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만큼 새 앨범에 대한 대중의 평가와 흥행에 대한 부담감이 적지 않았을 터. 이에 대해 송민호는 “난 하루하루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그게 내 기준이기도 하다. 한 달 전 내 모습보다 오늘의 모습이 내 기준에서 보다 완벽해야 성에 찬다. 항상 그렇게 나아가야만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앨범 또한 당연히 저번 앨범보다 훨씬 더 완성도 있고 퀄리티 있고 스스로도 만족할 수 있는 앨범으로 만들기 위해 열심히, 좋은 음악을 담고자 많이 노력했다. 많이 들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비주얼적인 면에 얽힌 비화도 공개했다. 송민호는 “이번 앨범에 내가 많이 참여했지만 한 앨범을 혼자 만드는 건 당연히 아니다. 정말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여러 방면에서 함께 만들어 줬기 때문에 그런 분들이 내 니즈를 잘 파악해 같이 잘 만들어주신 것 같다. 내가 표현하고자 했던 것들, 디자인, 시각적인 여러 가지를 잘 표현해 줬다. ‘도망가’에 담긴 중의적 표현도 비주얼적으로 잘 표현해 준 것 같아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작업한 많은 곡 중 12곡을 선별하고, 타이틀곡을 선정하느라 많이 고민했을 것 같다는 질문에는 “지난 앨범 이후로 약 2년 만인데 스케치 단계를 제외하고 곡을 나열했을 때 30곡 정도 됐다. 쭉 나열해 사랑이라는 키워드로 이야기 흐름을 큼직하게 흐를 수 있도록 나열해봤다. 너무 다 아까운 곡들이라 나머지 곡들이 나중에 세상 밖에 나올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타이틀곡을 고르는 데 있어서는 솔직하게 큰 어려움은 없었다. 후렴구가 대중적이라고 생각했고 쉽게 꽂힌다고 생각했다. 그중에서도 사운드도 대중적이지만 나만의 색도 많이 담겨 있는 곡이라 바로 ‘도망가’를 선정했다. 타이틀곡 후보를 친구들한테 들려주고 뭐가 좋냐고 물어봤을 때 ‘도망가’가 표를 많이 받았다”고 덧붙였다.

송민호는 첫 솔로 앨범 수록곡 ‘시발점’을 통해 내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새 앨범에도 자기 고백적인 노래가 수록됐냐는 질문에 송민호는 “‘시발점’과 많이 다르지만 마지막 트랙인 ‘이유 없는 상실감에 대하여’에 내 이야기를 많이 담은 것 같다. 마치 내 일기장 같은 곡이다. 내가 항상 일기도 쓰고 글도 자주 쓰는 편인데 그런 부분을 쓴 곡이다. 내 과거의 모습, 현재의 모습, 우리의 청춘 등 여러 가지 생각들을 담은 진솔한 곡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제일 좋아하는 그 곡의 부분은 ‘내일 컨디션이 괜찮길 바라’라는 가사가 있다. 그 부분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가사다. 나한테 해주고 싶은 말이고 해줬으면 하는 말이기도 하다. 친구들과 만나 놀고 집에 들어와 썼던 곡이다”고 덧붙였다.

또 어디서 영감을 받고 이번 앨범에 ‘송민호’가 얼마나 투영됐냐는 질문에 송민호는 “다른 뮤지션 분들과 마찬가지로 나 또한 직접적인 경험, 간접적인 경험, 시집, 영화, 보고 느낀 것들에서 다 영감을 받는다. 그런 것들을 송민호라는 품에 넣고 조합해 쏟아내는 것 같다. 모든 것들이 나한테는 영감이고 소중하다. 그래서 일기도 적고 글도 쓴다. 이번 앨범에 그런 송민호의 생각과 고민, 그렇게 흡수한 내 재료들을 완벽한 창작물로 보여드리기 위해 고민을 정말 많이 했다”고 답했다.

이번 앨범에는 아이콘 바비, 자이언티, 비와이 등 실력파 뮤지션들이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송민호는 “훌륭한 분들이 참여해준 덕분에 이번 앨범이 나올 수 있었다. 정말 감사하다. 최고”라고 말했다.

이어 유닛 활동을 했던 바비와 다시 만나 작업한 것에 대해 “‘Ok man'(오케이 맨)이라는 곡에 바비가 참여해줬는데 이번 앨범 곡들 중 가장 마지막에 완성된 곡이다. 바비한테 도와달라고, 피처링을 부탁한다고 연락했다. 그때 바비가 ‘와 신난다. 재밌겠다’고 답장이 왔고 ‘와 재밌다. 신난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3시간 뒤에 가이드가 왔다. 아무래도 오랜만에 작업한 것이니까 신난 게 아닐까”라고 밝혔다.

송민호는 영국 런던 유명 갤러리인 사치 갤러리에서 작품을 전시하는 등 화가로도 활약 중이다. 송민호는 “음악과 그림을 봤을 때 내 안에서 부족한 영감들을 서로 공유해주는 느낌인 것 같다. 그림은 아무래도 시각적인 표현이 더 많으니까 시각적으로 표현했을 때, 또 거기서 담아내지 못한 어떤 것들을 음악적으로 섬세하게 표현하고, 또 여기서 부족한 것들을 그림으로 표현하며 계속 풀 수 있는 것 같다. 나한테 참 좋은 것 같다. 환풍기처럼 서로 오고 가며”라고 말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성과와 수식어는 무엇일까. 송민호는 “일단 그냥 ‘송민호 개쩐다’라는 말이 나왔으면 좋겠다. 이런 이야기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보고 계시는 기자님들도 한 명의 사람으로서, 예를 들어 ‘아까 뮤직비디오 시청을 같이 했는데 바로 기사를 써야 했는데 빠져들어서 기사를 놓쳤다’ 그 정도로 좋은 평을 듣고 싶다. 농담을 하자면 ‘내 20년 기자 생활 중 가장 최고인 앨범’ 이런 수식어가 생기면 참 좋을 것 같지만 굉장히 많은 분들이 12개의 수록곡을 끝까지 다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고 덧붙였다.파워볼사이트

팬들과 대중에게 기대하는 평가에 대해서는 “‘정말 송민호스럽네’라는 말을 듣고 싶다. 일반적이지만 앨범 너무 좋다는 말이 제일 좋은 것 같다. 앨범 진짜 좋다, 노래 너무 좋다는 말에 춤을 추는 사람이기 때문에. 오랜만에 정규 앨범으로 많이 기다려 준 팬 분들을 만나게 돼 그것만으로도 좋다”며 “잘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4년 위너로 데뷔한 송민호는 올해 데뷔 7년 차에 접어들었다. 지난 6년 동안 음악과 예능, DJ, 패션, 사진, 그림 등 다재다능한 매력으로 대중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송민호는 “오랜 시간이 흘러도 송민호라는 사람을 떠올렸을 때 항상 기대가 되고, 이번에는 또 어떤 것을 보여주고 들려줄까, 얘는 어떤 아이인가 이런 궁금증을 계속 자아내는, 또 많은 사람들에게 계속 영감을 드릴 수 있는 그런 아티스트와 뮤지션이 되는 게 가장 큰 목표인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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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엑소 멤버 찬열이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팬들이 그의 탈퇴를 촉구하는 성명문을 발표했다.



29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엑소 갤러리’는 “EXO라는 이름은 태양계 외행성을 뜻하는 ‘exoplanet’에서 모티브를 얻었으며, ‘미지의 세계에서 온 새로운 스타’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팬들은 오랜 여정을 함께 했던 스타 한 명을 원래의 세계로 되돌려 보내려 한다”고 성명문을 냈다.



이들은 소속사를 향해서도 “금일 찬열의 사생활 문제가 불거진 이후,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입장이 없다’라는 황당무계한 입장을 내놓았다”며 “팬들은 소속 가수를 제대로 관리해야 하는 매니지먼트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지 못했다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찬열 또한 이번 논란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발표하고 있지 않기에 팬들은 찬열을 그룹에서 배척시키고 더 이상 그를 수용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EXO 갤러리 일동은 정도를 지키지 못하고 한 사람에게 크나큰 상처를 안긴 찬열의 풍기 문란했던 과거를 결코 용인할 수 없는 바,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 측은 하루속히 찬열을 EXO에서 탈퇴시키길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고 전했다.



지난 28일 한 온라닌 커뮤니티에는 “안녕하세요 ㅇㅅ 멤버 ㅂㅊㅇ 전 여자친구입니다”는 제목으로 사생활 폭로 글이 올라왔다. 누리꾼들은 해당 글의 폭로 대상을 찬열로 추정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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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메이저리거도 평생 한 번 끼기 어려운 월드시리즈 우승반지. 올해 LA 다저스 월드시리즈 1경기에 출장하지 않고도 우승반지를 끼는 선수들이 있다.

다저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3-1로 이겼다. 다저스는 탬파베이를 시리즈 4승2패로 꺾고 1988년 이후 32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2013년 이후 8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달성하고도 월드시리즈에서 웃지 못한 다저스는 그토록 원하던 월드시리즈 우승반지를 손에 낄 수 있게 됐다. 메이저리그는 월드시리즈 로스터에 들지 않아도 시즌 때 경기에 뛰면 우승반지를 만들어준다.홀짝게임

‘CBS스포츠’는 29일 “정규 시즌에서도 다저스의 승리에 기여했던 선수들이 월드시리즈의 영광을 안았다. 그러나 그 뒤에 올 시즌 경기에 거의 출장하지 않고도 우승반지를 낄 수 있게 된 선수들이 있다”며 대표적인 선수들의 이름을 언급했다.

외야수 태런스 고어는 메이저리그에서 대표적인 대주자 중 한 명이다. 위 매체는 “고어는 대부분 9~10월에 경기 후반 찬스 때 대주자로 역할을 맡았다. 올해는 2경기에서 대수비, 대주자로만 뛰었고 포스트시즌 초반 라운드 로스터에도 들어갔지만 경기는 뛰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2015년 캔자스시티 시절 이후 다시 우승반지를 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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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포지션 플레이어 자크 맥킨스트리는 올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루수, 유격수, 우익수 등 다양한 역할로 4경기에 나섰다.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탈락했다. 포수 키버트 루이스는 올 시즌 2경기에 나와 데뷔전 홈런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뽐냈으나 마찬가지로 포스트시즌에 출장하지 못했다.

투수 조시 스보즈는 올해 4경기 등판(평균자책점 4.75)에 그쳤다. 다만 유망주로서 직구, 슬라이더가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포스트시즌 출장 기록은 없다.

마지막으로 올해 2경기에 등판한 투수 미치 화이트가 있다. 위 매체는 “화이트 직전에 피트 알론소(메츠)가 지명됐고, 화이트 뒤에는 보 비셋(토론토)이 지명됐다. 다저스가 후회할 수도 있지만 화이트 역시 아직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 김하성 ⓒ곽혜미 기자
▲ 김하성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 키스 로 기자가 30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오프시즌 FA(자유 계약 선수) 순위 40위까지를 선정해 소개했다. 키움 히어로즈 김하성은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하성은 올 시즌이 끝난 뒤 메이저리그 도전이 예상된다. 미국 현지 언론들 관심도 높다. 많은 홈런을 칠 수 있고, 유격수, 3루수 등 다양한 내야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김하성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다. 김하성은 오는 11월 10일부터 시작될 포스팅에 참가할 가능성이 크다.

키스 로는 “이번 겨울 KBO 리그나 일본프로야구에서 메이저리그에 오는 유일한 자유 계약 선수가 될 수도 있다. 김하성은 10월에 만 25세가 됐다. 나이로만 봤을 때 ‘국제 아마추어 FA’ 제약을 피하게 됐다”며 김하성이 온전한 프로선수로 국제 FA 계약을 맺을 수 있다는 점을 짚었다.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는 만 23세 때 메이저리그에 진출했기 때문에 국제 아마추어 선수로 계약을 맺었다. 아마추어 선수로 계약을 맺게 되면, 계약 금액에 제한이 생긴다. 김하성은 오타니와 달리 계약 금액에 제한이 없다.파워볼사이트

그는 “김하성은 최근 2년 동안 키움에서 유격수와 3루수로 뛰었다. 스카우트들은 김하성이 빅리그에서 유격수를 맡을 수비력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 3루나 2루로 포지션을 바꾸거나 유틸리티 내야수 기용 가능성을 예상하고 있다”며 김하성이 유격수가 아닌 포지션 이동이 필요하다는 점을 짚었다.

로 기자는 “타석에서 김하성은 손과 눈의 움직임이 조화롭다. 그리고 약간의 장타력도 갖추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그의 스윙은 길고, 스윙 때 앞쪽에서 움직임이 매우 부드러워 메이저리그 강속구를 대응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김하성 타격 자세가 메이저리그 적응에 문제가 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약간의 장타력을 지닌 유격수로 기용을 할 수도 있지만, 더 적합한 예상을 한다면, 400타수 이상 뛰는 슈퍼 유틸리티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며 충분히 메이저리그에서 쓰일 수 있는 선수라는 점을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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