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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이일화가 거짓말로 이유리를 위기에 몰아 넣었다.

10월 9일 방송된 채널A ‘거짓말의 거짓말’(극본 김지은 / 연출 김정권) 11회에서 김호란(이일화 분)은 방송에 출연해 자신의 죄를 지은수(이유리 분)에게 덮어 씌웠다.

김호란은 강지민(연정훈 분)이 찾아와 지은수가 남편을 살해했다고 자백하는 음성을 조작한 정황 등으로 압박하자 두 사람에게 반격을 시작했다.

김호란은 강지민의 회사에서 진행하는 ‘뉴스초대석’이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해 진행자와 인터뷰를 했다. 갑작스러운 김호란의 출연 소식에 강지민은 회사에서 방송을 지켜봤다.

인터뷰 도중 김호란은 10년 전 아들 사망 사건을 묻는 질문에 “자식을 먼저 가슴에 묻는 일이란 인간이 겪어낼 수 없는 고통이다. 그래도 버텨냈다”며 “저를 사랑해주시는 분들과 제가 지켜야 할 우리 직원들을 위해서. 근데 요즘 들어 부쩍 아들 생각이 난다. 갑자기 엊그제 보고 온 그 아이 생각이 나서”라며 뜸을 들였다.

김호란은 “실은 이 자리를 빌려 고백하고 싶다. 제 손녀딸이 살아있다”고 폭로했다. 그는 “저는 여태껏 죽은 줄로만 알았다. 그런데 며느리가 저한테 죽었다고 해놓고 버렸던 거다”며 “이미 다른 가족에게 입양돼서 살고 있었다. 며느리는 저한테서 아들만 뺏어간게 아니라 제 손녀딸 하고도 생이별하게 만들었다”고 거짓말을 하며 눈물 연기까지 했다.

이 모습을 본 지은수는 충격에 빠졌고, 집 주소가 노출된 것을 알게된 강지민은 급히 지은수의 집으로 향했다. (사진=채널A ‘거짓말의 거짓말’ 11회 방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장정석 전 감독 때도 그러더니, 이장석 ‘옥중 입김’ 추측…경험 없는 1985년생 김창현 감독대행 선임도 뒷말

[일요신문] 지난 10월 8일 키움 히어로즈 구단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혁 감독의 자진 사퇴 소식을 전했다. 7일 NC 다이노스전 3-4 패배 후 손 감독이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고, 구단이 이를 수용했다는 내용이었다. 야구계는 충격에 휩싸였다. 손혁 감독의 사퇴가 성적 부진 때문이라고 했지만 키움은 7일까지 79승 1무 58패의 성적으로 2위 kt 위즈에 1경기 뒤진 3위를 내달리고 있었다.

물론 키움은 최근 10경기에서 3승 7패로 부진했다. 하지만 정규시즌 3위 감독이 중요한 순위 경쟁 중 감독직을 내려놓는다는 건 도통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키움의 김치현 단장은 경질은 절대 아니라며 손 감독이 사퇴 의사를 밝혔을 때 말렸지만 손 감독의 의지가 확고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손 감독의 깜짝 자진 사퇴는 ‘미스터리’로 비칠 만큼 이상한 부분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장정석과 손혁의 퇴장과 등장

지난 시즌 키움이 준플레이오프에서 LG 트윈스를, 플레이오프에서 SK 와이번스를 꺾고 5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을 때 당시 키움 사령탑인 장정석 감독(KBS N SPORTS 해설위원)의 재계약은 거의 확실해 보였다. 그러나 키움은 준우승에 그쳤고, 구단은 장 감독과의 재계약을 포기하고 손혁 당시 SK 수석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계약 기간 2년에 계약금 2억 원, 연봉 2억 원 등 총 6억 원의 계약 규모였다.

장 전 감독은 구단이 자신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는 사실을 손혁 신임 감독 발표가 났던 날 오전에 구단을 방문해서 알게 됐다고 말했다. 장 전 감독은 올 시즌 초 기자와 만나 당시의 상황을 이렇게 설명했다.

“신임 감독 발표가 났던 날(2019년 11월 4일) 오전에 구단으로 들어오라는 연락을 받고 사무실에 갔더니 하송 대표가 재계약이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나로선 ‘알겠다’라고 대답할 수밖에 없었다. 재계약을 결정하는 주체는 구단 고위 관계자이기 때문이다.”

장 전 감독의 재계약 불발은 손혁 신임 감독 선임보다 더 큰 화제를 모았다. 자연스레 키움 구단이 어떤 연유로 3시즌 동안 팀을 잘 이끌어온 장 전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게 된 것인지 궁금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즈음 장 전 감독은 담당 기자들에게 입장문 형식의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허민 이사회 의장이 손혁을 수석 코치로 추천했지만 그걸 거절한 내용과 구치소에 수감 중인 이장석 전 대표 면회시 주고받은 이야기들, 구단의 고문직 제안을 거절한 이유 등을 자세히 설명했다.

장 전 감독은 “그것마저 안하면 너무 큰 오해를 받을 것 같았다”면서 “당시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놓고 너무 힘든 나머지 욕실에 들어가 물 틀어 놓고 펑펑 울었다”는 이야기도 들려줬다.

그리고 지난 10월 8일. 장 전 감독의 뒤를 이어 키움 사령탑에 오른 손혁 감독의 깜짝 자진 사퇴 소식이 들렸다. 정규시즌 3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이 유력한 상황에서 나온 자진 사퇴라 더욱 충격적이었다. 손 감독도 기자들에게 인터뷰 대신 문자 메시지를 통해 짧은 인사를 대신했다. 자신의 역량이 부족했고, 채울 것이 많아 사퇴하게 됐으며 앞으로 더 공부해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라는 내용이었다.

야구계에서 손 감독의 문자 내용을 곧이곧대로 믿는 이는 없어 보인다. 더욱이 구단은 자진 사퇴하는 감독의 남은 연봉을 다음 시즌까지 보전하겠다고 말했다. 경질이 아닌 자진 사퇴일 경우 잔여 연봉은 지급하지 않는 게 일반적이다. 김치현 단장은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손혁 감독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불평불만 없이 팀을 잘 이끄셨다”면서 “사장님도 감사 표시로 내년 연봉까지 지급하라고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허민 의장? 아니면 이장석 전 대표?

손혁 감독의 사퇴 소식이 알려진 후 키움 구단 내부 사정에 밝은 A 씨는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들려줬다.

“지난해 손혁 감독을 선임할 때만 해도 선임의 주체는 허민 의장이었다. 그러나 이번 손혁 감독 사퇴의 배경에는 허민 의장이 앞에 있지만 그 뒤에는 이장석 전 대표가 존재한다. 이 전 대표가 여전히 구치소에서 구단 경영에 관여하고 있고, 올 시즌 손 감독의 팀 운영 관련해서 여러 차례 불만을 토로했다고 들었다. 이런 내용은 구단 관계자가 이 전 대표를 면회할 때 전달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얼마 전 상주교도소에서 서울 남부교도소로 이감됐다고 하더라.”

이 전 대표는 KBO 영구 제명 상태지만 히어로즈 구단주인 만큼 여전히 구단 경영에 깊은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고, 허민 이사회 의장이 구단 전체를 관여하고 있는 것처럼 비치지만 실질적인 운영은 이 전 대표의 지시를 받은 구단 고위 관계자가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보통 감독의 사퇴 또는 경질은 시즌 종료 후 발표되는 게 대부분이다. 시즌 도중 사퇴한다고 해도 경기가 없는 월요일을 ‘디데이’로 정한다. 그러나 손 감독은 정규리그를 12경기 남긴 상태에서 8일 목요일을 선택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해설위원 B 씨는 손 감독의 사퇴 관련 소문은 이미 7월부터 구단 내부에서 흘러나왔다고 말한다.

“지난여름부터 손 감독의 입지가 심상치 않다는 소문이 들렸다. 그때는 사퇴가 아닌 경질이었다. 구단 고위층에서 손 감독의 선수단 운영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아 손 감독에게 이런저런 불만을 제기했다고 들었다. 그로 인해 손 감독이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 키움이 프런트 야구를 하는 것으로 유명하고, 손 감독도 그런 사실을 익히 알고 감독직을 수락했지만 투수 기용, 선발 라인업, 경기 운용 등 전체적인 부분에서 구단이 훅 밀고 들어오는 상황에 심한 자괴감을 느꼈을 것이다.”

B 해설위원은 손 감독이 사퇴할 수밖에 없는 배경에는 구단의 간섭과 월권이 존재하지만 사퇴를 결정한 것은 손 감독의 선택일 수 있다고 말했다.

“정규리그가 끝나기 전에 사퇴 카드를 내민 건 손 감독의 결정이라고 본다. 구단이 처음에는 만류했다는 것도 사실일 것이다. 그러나 손 감독도 듣는 소문이 있을 테고 어차피 시즌 마치고 경질되는 수순이라면 자진 사퇴가 더 낫다고 봤을 것이다. 구단은 그 선택을 받아들이고 잔여 연봉 지급으로 손 감독과 합의한 것일 테고.”




#감독대행 김창현이 누군가요?

키움은 손혁 감독의 사퇴로 공석이 된 감독 자리에 홍원기 수석코치가 아닌 김창현 퀄리티컨트롤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선임했다. 김창현 감독대행은 경희대에서 선수 생활을 마치고 프로 경력 없이 2013년 구단 전력분석원으로 입사해 올 시즌을 앞두고 신설된 퀄리티컨트롤코치를 맡았다. 투수, 야수, 불펜 코치 등 파트별 코치 경험이 전무한 상태이고, 1985년생으로 나이는 박병호보다 한 살 많고 홍원기 수석코치와는 무려 열두 살 어리다.

10년 이상의 현장 경험을 쌓은 홍원기 수석코치 대신 김창현 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선임한 데 대해 구단은 “수석코치에게 감독대행을 맡길 경우 보좌할 수석코치를 선임해야 하기 때문에 김창현 감독대행을 홍원기 수석코치가 돕기로 했다”는 다소 황당한 설명을 늘어놓았다. 의혹이 시선이 쏠릴 수밖에 없는 상황. 이와 관련해서 또 다른 해설위원 C 씨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좀처럼 화를 삭이지 못했다.

“키움은 야구판을 정말 우습게 보는 것 같다. 현장 코치 경험이 없는 1985년생 전력분석원을 감독대행에 앉히면서 보좌할 수석코치가 없을까봐 수석코치 대신 퀄리티컨트롤코치를 선임했다는 게 말이 되나. 홍원기 수석코치의 입장은 안중에도 없는 것 같다. 이건 야구인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볼 수밖에 없다. 아무리 구단 운영이 구단주 마음이라고 해도 이런 말도 안 되는 감독대행 선임은 처음 봤다.”

포스트시즌을 준비하는 키움이 선수단 장악 능력이나 역량은 물론 현장 경험이 부족한 퀄리티컨트롤코치에게 감독대행 자리를 맡긴 진짜 이유가 무엇일까. 한 지방 구단 관계자는 키움이 김창현 감독대행을 선택한 배경에는 그가 조직을 배신하지 않는 이미지가 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해석했다.

“염경엽 감독이 LG 운영팀장을 하다가 넥센 감독으로 선임된 건 이장석 전 대표의 안목 때문이었다. 장정석 감독이 구단 운영팀장을 맡다 히어로즈 신임 감독으로 선임된 것도 이 전 대표의 신뢰를 받았기 때문이다. 김창현 감독대행 선임에도 이 전 대표의 입김이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 2013년부터 구단 전력분석원으로 일하며 평소 전력분석에 관심이 많은 이 전 대표와 친분을 쌓으며 신뢰를 형성했을 것이고, 8년 동안 히어로즈 구단 일을 하면서 누구보다 이 전 대표의 성향을 잘 파악했을 것이다. 그런 부분이 구단 고위층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생각한다.”

히어로즈 관련 이슈는 해마다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정규리그 마치기 전 감독이 깜짝 사퇴를 발표하고 나간 것도 있을 수 없는 일이고, 파트별 코치 경험이 없는 35세의 전력분석원 출신이 감독대행을 맡은 것도 처음 있는 일이다. 결국 피해는 선수들과 팬들의 몫이다. 키움 히어로즈의 2020시즌이 어떤 형태로 마무리될지 궁금할 따름이다.홀짝게임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배우 김희선이 20대라 해도 믿을 미모를 자랑했다.

김희선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은 앨데이 말 잘 듣는 예쁜 내 동생 태연”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연우와 김희선의 셀카가 담겼다. 두 사람은 어깨동무를 하며 다정한 사이 임을 자랑했다. 43세인 김희선은 24세인 연우와 나란히 있어도 전혀 위화감 없는 미모로 시선을 사로 잡았다. 20대라 해도 믿을 김희선의 미모가 돋보인다.

한편, 김희선과 연우는 현재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에 출연 중이다. ‘앨리스’는 죽음으로 인해 영원한 이별을 하게 된 남녀가 시간과 차원의 한계를 넘어 마법처럼 다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중국 본토 두 달째 신규 확진 ‘0’..무증상·역유입은 지속
베이징 감염 사태로 봉쇄·대규모 핵산검사·신속 치료 정착
소식통 “코로나 재발해도 1~2주내 막을 수 있다는 자신감 있어”

'코로나 유공자' 중난산에 새로 공화국 훈장 주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베이징 AP=연합뉴스)
‘코로나 유공자’ 중난산에 새로 공화국 훈장 주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베이징 AP=연합뉴스)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우리 당은 전국 각 민족과 인민을 단결시키고 이끌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과의 대전을 치렀다. 거대한 노력을 쏟아부어 코로나19와 전쟁에서 중대하고 전략적인 성과를 거뒀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지난달 8일 중난산(鐘南山) 공정원 원사 등 코로나19 유공자를 직접 표창하고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승리를 선언하면서 한 말이다.

중국은 이미 두 달째 중국 본토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 ‘0’의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그렇다면 정말 14억명 인구의 중국에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명도 없어서 중국 정부가 사실상 종식 선언을 한 것일까.

중국에는 아직도 공식 확진 통계로 잡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가 10명 안팎으로 꾸준히 나오고 있다. 핵산 검사는 양성이지만 진단 검사를 거친 최종 판정에서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으로 잡지 않는 사람들이다. 우리나라 등 대부분의 국가가 무증상 감염자도 확진자로 포함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일제히 등교 시작한 중국 우한의 학생들 (우한 EPA=연합뉴스)
일제히 등교 시작한 중국 우한의 학생들 (우한 EPA=연합뉴스)

또한, 해외 역유입 또한 10명 안팎으로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 정부가 ‘코로나19와 인민전쟁 승리’를 언급한 것은 중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0명이라는 뜻이라기보다는 이 정도 상황은 확실히 통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의 표현으로 보는 게 맞아 보인다.

베이징 소식통은 “지난 9월 시진핑 주석이 코로나19 유공자에 훈장을 주고 방제 성과를 과시한 것은 사실상 종식 선언”이라면서 “이는 앞으로 어떤 상황이 닥쳐도 단시일 내 방제할 수 있다는 지도부의 총체적 판단이 깔려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사실 중국 정부는 앞서 섣불리 코로나19 관련 승리를 운운했다가 크게 낭패를 본 적이 있다.

지난 1월 23일 우한을 봉쇄한 뒤 코로나19 환자들이 쏟아져 전국에서 4만여명의 의료진을 투입하고 임시 병원까지 만들어 거국적 대응을 한 끝에 76일 만인 지난 4월 7일 우한 봉쇄가 풀렸다.

지난 6월 코로나19로 폐쇄됐던 베이징 신파디 도매시장 (베이징 EPA=연합뉴스)
지난 6월 코로나19로 폐쇄됐던 베이징 신파디 도매시장 (베이징 EPA=연합뉴스)

이에 고무된 중국 정부는 이후 중국은 5월 말 베이징에서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개최하고 6월 7일 코로나19 백서까지 발간하면서 “큰 전략적 성과를 냈다”고 자화자찬을 했다.

하지만 그 후 며칠 뒤인 6월 11일 수도 베이징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터지면서 중국에서 코로나19에 대한 성과 언급이 갑자기 종적을 감췄다.파워볼게임

신파디 시장에서 발생한 베이징 코로나19 집단 감염은 코로나19 종식을 앞뒀던 중국에 큰 충격을 줬다. 중국 정부는 베이징 시민 1천여만명을 대상으로 핵산 검사를 강행하며 총력 대응에 나서 7월 6일에야 방제에 성공했다.

이후 랴오닝성 다롄(大連), 신장위구르자치구 우루무치(烏魯木齊) 등 몇몇 곳에서 코로나19가 산발적으로 다시 확산하기도 했다.

이처럼 시행착오를 겪은 중국 정부는 우한 봉쇄 해제 후 베이징을 포함한 여러 지역의 산발적 집단 감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해당 지역의 철저한 봉쇄와 격리, 대규모 핵산 검사와 대대적인 의료진 투입을 통해 코로나19 방제에 성과를 냈다.

중국 보건당국 발표 등을 종합하면 앞으로 가을 및 겨울철을 맞아 코로나19가 재발하더라도 이런 매뉴얼을 지키면 1~2주 내 무조건 잡을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

코로나19 검사 위해 줄선 우한 공장 노동자들 (우한 EPA=연합뉴스)
코로나19 검사 위해 줄선 우한 공장 노동자들 (우한 EPA=연합뉴스)

이런 방식이 가능한 것은 중국이 사회주의 체제 특성상 비상시 거국적인 체제로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지난 1월 말 우한에 대규모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을 당시 시진핑 주석의 지시에 중국 전역에 동원 가능한 민간·군 의료진과 의료 물자 등이 단기간에 모두 투입됐으며 대형 응급병원까지 열흘 만에 만들어내며 전염 확산을 막아냈다.

이는 베이징 등 다른 지역의 집단 감염도 똑같이 적용됐다. 중국 공산당 영도소조를 중심으로 조직적이면서도 그물망 식으로 타지역에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있다.

일례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발하자 1천200여만명의 우한 주민 전원과 인구 2천300만명의 베이징 인구 절반 이상이 핵산 검사를 받았을 정도다.

중국은 집단 감염이 발생한 지역에는 아예 대규모 이동식 핵산 검사 시설을 배치해 1주일 내 수백만 명이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까지 갖췄다.

아울러 중국 정부는 올겨울에 코로나19 재발을 대비해 코로나 응급 백신 및 관련 의료 물자 비축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미 3상 시험 단계인 백신 개발을 가속해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해외 역유입 방지를 위해선 국경 지역 감시를 강화하고 항공편 등을 통해 중국 도착 시 2주간 시설 격리와 핵산 검사를 통해 물샐틈없는 감시를 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중국의 노력과 자신감에도 서구 국가들을 중심으로 중국의 코로나19 통계는 믿을 수 없다는 불신이 여전하다.

일각에서는 코로나19 사태의 시발점이 됐던 중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8만5천여명, 누적 사망자가 4천634명에 불과하다는 것을 도무지 믿을 수 없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미국이 누적 확진자 780여만명, 인도가 680여만명, 브라질이 500여만명 등 대부분 주요 국가들이 수십만명을 넘어서고 있어 중국 또한 누락된 코로나19 수치가 많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아울러 무증상 감염자 발생 문제가 여전하며 과도한 봉쇄 조치로 중국인들의 자유로운 생활을 막는 점도 인권 침해 소지가 있다는 주장이다.

베이징 소식통은 “중국은 앞으로도 봉쇄, 격리, 대규모 핵산 검사, 신속 치료라는 방식으로 코로나19에 대응하면서 백신을 가장 먼저 보급해 전세계 코로나 사태를 주도하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president21@yna.co.kr

▲ SK가 최지훈을 내년 주축 외야수로 생각하는 것은 무엇보다 수비력이 뒷받침되기 때문이다 ⓒ곽혜미 기자
▲ SK가 최지훈을 내년 주축 외야수로 생각하는 것은 무엇보다 수비력이 뒷받침되기 때문이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SK는 현재 보이지 않는 엔트리 경쟁을 벌이고 있다. 2020년 현재가 아닌, 2021년 개막 엔트리에 포함되기 위한 선수들의 내부 경쟁이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SK 코칭스태프 또한 여러 선수들을 실험하며 그 과정을 거치고 있다.

팀이 전면적으로 개편된다고 해도 사실 고정된 멤버는 있기 마련이다. 이를 테면 주전 3루수 최정이나 외국인 선수의 포지션 등이다. 결국 올해 부진한 선수나 1.5군급 선수들은 내년에 제한된 자리를 놓고 다퉈야 한다. 그렇다면 SK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은 무엇일까. 박경완 SK 감독대행은 역시 ‘수비’에 초점을 맞췄다.

박 감독대행은 현역 시절부터 “타격은 7번 실패해도 되지만, 수비는 한 번도 실패해서는 안 된다”는 지론을 가지고 있다. 이런 박 감독대행은 9일 광주 KIA전을 앞두고 다시 수비를 강조했다. 그는 “타격은 기복이 있는 위치다. 수비 쪽이 뒷받침이 안 되면, 지명타자나 대타로 가야 한다”면서 “선수들이 오로지 타격만 매달리는 경향이 있다. 야구를 오래 하려면 디펜스가 받쳐줘야 한다. 타격으로 오래하는 건 극소수다. 월등하게 뛰어나야 한다”고 설명했다.

3할 이상 보장 혹은 강력한 타격 생산력을 보장하는 선수가 아니라면, 결국 1군에서 뛰려면 최소한의 수비 능력은 뒷받침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박 감독대행은 타격은 뛰어나지만 아직 수비에서는 물음표가 있는 오준혁에 대해서도 “준혁이가 예전보다는 많이 좋아졌지만 그 정도 가지고는 쉽지 않다. 김강민이 살아남는 이유 중 하나다. 김강민이 3할을 친 적도 있지만 그 나이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 온 것은 수비 능력으로 여기까지 버티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감독대행은 이는 오준혁 외에 다른 선수들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라고 단언했다. SK 외야에서 수비가 어느 정도 검증된 선수는 김강민 최지훈 정도다. 타격으로 생산력을 갖춘 선수는 한동민이 있다. 나머지 선수들이 2~3자리 정도를 놓고 다투는 상황인데 수비가 안 되면 우선순위에서 밀릴 것이라는 예고다. 오태곤 오준혁 고종욱 정진기 유서준 김경호 등 외야수들 모두에게 수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볼 수 있다.파워볼게임

내야는 말할 것도 없다. 박 감독대행은 “박성한도 마찬가지다. 박성한도 방망이 때문에 경기에 내보내는 게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내년에 1군에서 뛸 수 있을 만한 수비력을 갖추고 있는지 테스트하고 있다는 것이다. 팀에 유격수가 부족하고, FA 시장에도 전문적인 유격수가 없는 만큼 박성한을 시즌 마지막까지 유격수로 실험할 전망이다. “대타 요원, 지명타자 요원은 어느 팀이나 많다. 모든 선수들이 디펜스를 먼저 생각했으면 좋겠다”는 박 감독대행의 말은 선수들이 곱씹어볼 만한 대목이 있다.

스포티비뉴스=광주,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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