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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올 시즌 만개하는 듯 했던 구창모(23‧NC 다이노스)가 이번에도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이동욱 NC 감독은 4일 “구창모가 어제 추가 검진을 했는데 왼쪽 (팔꿈치와 손목 사이의) 전완부에서 미세 골절이 발견됐다”며 “미세 골절에서 70∼80% 정도 회복한 상태라고 하는데 2주 뒤에 다시 검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구창모의 복귀는 기약 없이 미뤄졌다.

구창모는 올해 전반기 최고 투수였다. 13경기에 선발 등판해 패전 없이 9승 평균자책점 1.55로 호투했다. 류현진과 김광현을 이을 차세대 좌완 투수가 나왔다며 세간이 떠들썩했다.

하지만 지난 7월27일 휴식을 위해 2군으로 내려간 뒤, 전완부에서 염증을 발견해 재활을 시작했다. 불펜 피칭을 하며 1군 복귀를 준비했지만 계속 통증을 느꼈고 재검진을 통해 또 다른 통증의 원인이었던 미세 골절을 발견했다.

NC 구단은 “염증에 싸여 미세 골절을 발견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한다. 염증이 가라앉으면서 전완부가 미세하게 골절된 걸 발견했다”며 “일단 투구 훈련은 중단했다. 미세 골절을 치료한 뒤에 복귀 시점을 알 수 있다”고 전했다.

데뷔 후 NC의 기대를 받고 꾸준히 기회를 부여 받은 구창모는 지난해 옆구리 통증과 내복사근 손상 진단으로 시즌을 늦게 시작했다. 이후 23경기에서 10승7패 평균자책점 3.20을 기록하며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승수를 챙겼지만, 시즌 막바지엔 허리 피로 골절로 이탈하며 포스트시즌에 뛰지 못했다. 올 시즌 또 부상에 시달리면서 건강한 시즌을 보내겠다는 다짐도 무색해졌다.

한편 구창모의 이탈로 인해, NC의 정규 시즌 우승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넉넉했던 타 팀과의 승차는 어느새 좁혀져, 2위 LG에게 1게임차로 뒤쫓기고 있는 처지다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지난해 세상을 떠난 고(故) 설리(본명 최진리)의 가족들과 친구들이 ‘다큐 플렉스’를 통해 그와의 기억을 떠올리며 애달피 고인을 추억하고 추모했다.

10일 밤 방송된 MBC ‘다큐 플렉스’는 지난해 우리의 곁을 떠난 연기자 겸 가수 故 설리의 삶을 조명했다.

(사진=MBC ‘다큐플렉스’)
(사진=MBC ‘다큐플렉스’)

‘다큐 플렉스’는 故 설리의 엄마 김수정 씨의 고백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됐다. 김 씨는 설리의 배우 데뷔 과정부터 아이돌로 재데뷔하게 된 과정을 회상하고 털어놨다. 김씨는 설리의 연기 수업료와 경비로 모은 돈을 다 써서 포기할 때쯤 데뷔작인 드라마 ‘서동요’(2005)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서동요’를 연출한 이병훈 감독은 “설리가 연기를 잘했다. 당당하고 밝고 얼굴 전체가 공주처럼 화려했다”고 회상했다. ‘서동요’ 출연 당시 SM엔터테인먼트와 인연을 맺게 됐다고. 당시 SM 트레이닝 팀장이었던 조유은 씨는 “설리는 너무 예뻤다. 에너지가 좋았다. 보는 사람이 기분 좋아지곤 했다”고 말했다.

故 설리 엄마 김 씨는 설리가 최자와 교제하면서 딸과 관계가 틀어지기 시작했다고도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설리와 최자는 수차례 열애설이 제기된 후 2014년 8월 공개 연애를 시작, 2017년 3월 결별했다.

김 씨는 “설리가 열애설 나기 전까지는 온 가족이 다 행복했고 좋았다. (최자와의 열애설) 사진을 보고도 안 믿었다. 오보라고, 과장된 기사라고 생각했다. 바로 설리에게 전화해서 물었더니 ‘엄마, 사실이야’라고 하더라”며 “갑자기 13살이나 많은 남자친구가 나타난 건 중간 과정 없이 너무 많은 계단을 상승한 것이었다. 노는 문화, 술 문화, 대화의 패턴 등 모든 것이 달라지는 것이었다. 자신이 만나는 남자친구를 내가 허락 안 하니 화가 많이 났더라. 많이 서운해 했고 화도 많이 냈다”고 털어놨다. 그는 “설리가 ‘그간 내가 고생한 것 같고 이만저만 돈을 벌었으니 그 돈을 알려 달라’ ‘다음 정산부터는 내역서를 쓰고 돈을 타 써야 한다’고 했다. 나도 성격이 불같아서 그때 모든 것을 정리했다. 이후로 (설리와) 연락은 간간이 하지만 얼굴 보는 건 거의 단절 상태로 들어갔다”고 말했다.

설리의 외롭고 불안한 감정이 고스란히 담긴 일기장도 공개됐다. 김 씨는 2016년 11월 설리가 응급실을 방문한 사연도 언급했다. 당시 소속사에서는 “설리가 새벽 집에서 부주의로 인한 팔부상이 생겨 병원 응급실을 찾아 치료 받고 귀가했다”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던 바. 하지만 김 씨는 “회사로부터 ‘설리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수습이 됐다’고 연락이 왔다. 병원에 가려고 했더니 회사에서 ‘오지 말라’고 극구 말리더라. 욕실에서 미끄러져서 다친 것으로 기사가 나갔다”면서 “병원에 가지 못해서 일주일을 울었다. 아마 그게 둘(故 설리와 최자) 사이에서는 마지막이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사진=MBC ‘다큐플렉스’)
(사진=MBC ‘다큐플렉스’)

김 씨는 2019년 10월 14일 설리가 세상을 떠난 날을 떠올리며 “회사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설리가) 2년 전에도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적이 있으니까 당연히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면서 “혼자 집에서 나오게 할 순 없었다. 한 시간 넘게 다리에 베개해서 (설리를) 안은 채 손도 만져주고 얼굴도 만져줬다. 내게 허락된 시간은 했는데도 지금 생각하면 계속 모자른 것 같다. 마지막 인사도 다 하지 못했던 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 지금도 계속 후회가 남는다. 얼마나 외로웠을까. 이제야 내가 안다는 게 마음 아프다”며 눈물을 흘렸다.

설리는 생전 공황장애와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고 있었다. 당시 SM엔터테인먼트 매니저 팀장은 “회사 안에 상담 치료나 필요하다면 약물 치료라든지 정신과 상담을 하게끔 회사에서 지원해주는 게 있었다. 설리도 정신과 상담 치료를 계속 받아왔다”고 증언했다. 설리와 함께 프로그램을 했던 관계자는 “힘들어하는 게 보였다. 잠도 좀 많이 못 자고 오는 느낌이었다”고 털어놨다.

설리의 지인은 “10월 초 즈음 연락이 왔다. 평소 안 좋았던 목소리보다 훨씬 많이 안 좋았다. 많이 외롭다고 했다”며 “비공개 계정에 그날(사망한 날) 밤에 유독 사진을 많이 올렸다. 스케줄 바빴던 모습을 많이 올렸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사진들이 인사였던 것”이라고 회상했다.

고인과 같은 소속사에 몸담았던 가수 티파니는 “왜 내가 한 번이라도 먼저 다가가지 못했을까. 가까이서, 옆에서 깊은 대화를 못 한 것에 대한 미안함이 남는다”면서 “(설리에게) 그동안 씩씩하게 밝고 멋지게 시간을 보내줘서 고맙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보영 (kby5848@edaily.co.kr)

[동아닷컴]

故 설리 엄마 “이혼 후 직업전선으로, 유치원 대신 연기학원 보내”

故 설리 엄마가 딸의 데뷔 과정을 회상했다.

10일 밤 방송된 MBC ‘다큐 플렉스’는 지난해 10월 하늘의 별이 된 연기자 겸 가수 故 설리의 삶을 조명했다.

이날 故 설리의 엄마는 “7살 때 이혼하고 그때부터 바로 직업전선으로 나서야 했다. 셋 키우면서 겨우 모은 천만원 정도였다. 유치원을 보낼 돈으로 학원을 보내야겠다 싶었다. 그래서 (부산에) 연기학원을 나갔다. 연기학원 대표님이 (설리를) 너무 좋아하더라. ‘서울에서도 먹히겠다’는 생각으로 서울로 갔다”고 고백했다. 그는 “6개월 정도 했더니 수업료도 거의 끝났고 경비도 많이 들었다. ‘다음 주까지만 해보고 못할 것 같다’고 하니까 (설 리가) 눈물을 흘리면서 ‘더 배우고 싶다’고 하더라. 그래서 한 달만 더 가 보기로 했는데 그때 드라마 ‘서동요’에 캐스팅됐다”고 말했다.

‘서동요’를 연출한 이병훈 감독은 당시 설리를 떠올리며 “연기를 잘했다. 당당하고 밝고 얼굴 전체가 공주처럼 화려했다”고 회상했다.

본명 최진리인 설리는 ‘서동요’ 출연 도중 한 기자의 제안에 예명 설리로 활동하게 됐다고. 설리의 엄마는 “기사를 보고 SM에서 연락이 왔다. ‘SM의 간판스타 연예인으로 키우겠다’고 했다”고 밝혔다.FX시티

故 설리와 같은 소속사에 있었던 티파니는 “‘서동요’를 하고 있을 때 설리를 처음 만났다. 이미 SM에서 유명했던 연습생이었다”고 말했다. 당시 SM 트레이닝 팀장이었던 조유은 씨도 “설리는 너무 예뻤다. 에너지가 좋았다. 보는 사람이 기분 좋아지곤 했다”고 전했다.

‘2월초 이미 코로나19 심각성 인지’ 논란 확산 속 ABC기자에 인신공격성 발언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UPI=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UPI=연합뉴스]

(워싱턴=연합뉴스) 백나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왜 국민에게 거짓말을 했느냐는 기자의 질문을 받자 “끔찍한 질문”이라며 발끈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오후 백악관에서 예정에 없던 브리핑을 열어 트럼프 행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자찬했다.

2월 초 이미 ‘워터게이트’ 특종기자 밥 우드워드와의 인터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독감보다 치명적이라고 인정했다는 사실이 전날 공개되면서 논란이 확산하자 방어에 나선 것이다.파워볼실시간

코로나19는 중국에서 온 것이라고 중국 책임론을 또 제기하면서 “조 바이든이 (11월 대선에서) 당선되면 중국이 미국을 패배시킬 것”이라며 적수인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를 공격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약 20분간의 발언이 끝나고 문답이 시작됐는데 “왜 미국 국민에 거짓말했나. 그리고 우리가 대통령이 말하는 것을 왜 믿어야 하나”라는 질문부터 나왔다.

ABC방송 존 칼 기자의 질문이었다. 독감보다 치명적인 것을 알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초반 독감과 같은 것이라며 거듭 파장을 축소하는 발언을 해온 걸 꼬집은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끔찍한 질문”이라며 “거짓말하지 않았다. 내가 말했던 것은 우리는 침착해야 하고 패닉에 빠져서는 안된다는 것이었다”고 답했다.

그러더니 “당신의 질문, 그리고 당신이 그걸 표현한 방식은 완전히 수치스러운 일”이라면서 “ABC방송에 수치이고 당신의 고용주에게 수치”라고 인신공격성 발언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우드워드가 내가 말한 것이 나쁜 것이라고 생각했으면 내가 말한 즉시 보도했어야 한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서 우드워드에게 화살을 돌렸다.

우드워드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18차례의 인터뷰 등을 토대로 신간 ‘격노’를 15일 출간한다. 우드워드는 트럼프 행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영향을 끼칠 수 있었던 트럼프 대통령의 중요한 발언을 신간 출간까지 몇 달이나 묵혀뒀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

◇제9회 응씨배 8강에 진출한 신진서 9단. 사진제공=한국기원
◇제9회 응씨배 8강에 진출한 신진서 9단. 사진제공=한국기원

한국바둑의 자존심, 랭킹 1위 신진서 9단이 응씨배 8강에 올랐다.

9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온라인 대국으로 열린 제9회 응씨배 세계프로바둑선수권 16강에서 신진서 9단이 중국 판팅위 9단에게 327수 만에 흑 5점승을 거두며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그러나 두 대회 연속 준우승을 차지했던 박정환 9단은 중국 자오천위 8단에게 312수 만에 흑 불계패해 탈락했고, 안성준 8단도 일본 이치리키 료 8단에게 221수 만에 백 불계패하며 응씨배 첫 도전을 16강에서 멈췄다.

중국은 타오신란 8단이 전기대회 우승자 탕웨이싱 9단의 발목을 잡았으며, 커제ㆍ구쯔하오 9단과 셰커ㆍ자오천위 8단 등 5명이 8강에 올랐다. 일본은 이치리키 료 9단이 홀로 남아 자존심을 지켰고, 대만은 쉬하오홍 6단이 일본 쉬자위안 8단에게 승리해 대만 사상 처음으로 응씨배 8강에 이름을 올렸다.파워볼사이트

8강 진출자 중 커제 9단을 제외한 7명의 선수는 이번 대회가 응씨배 첫 출전이다. 커제 9단은 응씨배 첫 출전이던 지난 대회에서 박정환 9단에게 패하며 8강에 그쳤다.

제9회 응씨배 세계프로바둑선수권은 10일 하루 휴식을 갖고 11일 오전 11시부터 8강을 통해 준결승 진출자를 가린다.

8강전에서 신진서 9단은 구쯔하오 9단과 맞대결을 펼친다. 상대전적은 구쯔하오 9단이 4승 3패로 근소하게 앞서있다. 이 외에도 타오신란 8단 vs 이치리키 료 8단, 커제 9단 vs 셰커 8단, 쉬하오홍 6단 vs 저오천위 8단이 맞붙는다.

1988년 창설된 응씨배는 대회 창시자인 고(故) 잉창치(應昌期) 선생이 고안한 응씨룰을 사용한다. ‘전만법(塡滿法)’이라고도 불리는 응씨룰은 집이 아닌 점(點)으로 승부를 가리며 덤은 8점(7집반)이다. 응씨배의 우승상금은 단일 대회로는 최고 액수인 40만달러(한화 약 4억 7500만원), 준우승상금은 10만달러다. 제한시간은 3시간이며 초읽기 대신 추가시간 20분이 주어진다. 추가시간 사용 시 1회당 벌점 2집이 공제(총 2회 가능, 3회는 시간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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