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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보씨, 인스타그램에 글 올려

“내가 먼저 도와드릴 것 있는지 물어봐”‘매니저 갑질’ 의혹에 휩싸인 원로배우 이순재(85)의 옛 매니저라고 주장하는 인물이 30일 “이순재 선생님은 누굴 머슴처럼 부리거나 부당하게 대우할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배우 이순재 /고운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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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을 이순재의 옛 매니저라고 밝힌 백성보씨는 이날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이순재는) 무뚝뚝하지만 누구에게나 민폐가 되지 않으려고 노력했고 모범이 되기 위해 애썼다”며 이같이 밝혔다. 백씨는 “이순재의 매니저로 올해 4월까지 1년 6개월 동안 일했다”며 “SBS 보도에서 거론된 배우 지망생인 이전의 매니저가 저인 것 같아 글을 올린다”고 했다.

앞서 SBS는 전날 이른바 ‘머슴 매니저’ 의혹을 보도하면서 연기자 지망생이던 이순재의 전 매니저 중 한 명은 “허드렛일까지 시키는 데 너무 악에 받쳤다”며 “꿈을 이용당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백씨는 “이순재의 매니저로 일하며 값진 경험과 배움을 얻었다”며 “제가 배우 지망생이었던 만큼 좋은 말씀도 해주고 배우로서의 자세를 곁에서 지켜보고 배울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한 사람이 어떻게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받을 수 있을까에 대해 배울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다”고 했다.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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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씨는 전 매니저 김모씨가 SBS 보도를 통해 제기한 ‘매니저 갑질’ 의혹에 대해 “연로한 두 사람(이순재 부부)만이 생활하다보니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있었다. 인터넷 주문은 전혀 못해서 필요한 물건을 주문해주고 현금을 입금받았다”며 “생수병이나 무거운 물건은 제가 당연히 옮겨드렸다. 분리수거를 가끔 해준 것도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저는 이게 노동 착취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연로한 두 사람이 사는 곳에 젊은 제가 도와줄 수 있는 일을 도와주고 싶었다”고 했다. 그는 “지금 매니저에게 개인적인 일들을 부탁했다고 하는데, 이건 제 잘못인 것도 같다”며 “제가 먼저 필요한 거 있으면 말씀하시라고, 도와드렸던 것들이 있는데, 아마 그런 일들이지 아닐까 싶다”고 했다.

또 “(이순재) 선생님과 함께 하는 게 좋았고 일을 그만 두는 게 선생님께 너무 죄송했지만, 제가 어릴 때부터 가지고 있던 배우라는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와서 그만두게 됐다”고 했다. 그는 “그만두고 나서 선생님이 약을 하나 주문해 달라고 하고 입금을 해주겠다고 했다. 그런데 입금 (금액)이 너무 많이 돼서(들어와서) 전화로 물어보니 (이순재는) ‘그동안 고생 많았다’며 ‘열심히 준비하라’고 응원도 아끼지 않았다”고도 말했다.

백씨는 “(이순재) 선생님과 가족들의 오해가 풀렸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에 진심을 담아 새벽에 글을 작성했다. 솔직히 몇 분이 이 글을 볼지는 모르겠다. 제가 이런 글을 쓰는 게 전부겠지만 저희 선생님 정말 좋은 분”이라며 “마지막까지 좋은 배우로서, 좋은 선생으로서, 좋은 인생 선배로서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SBS 보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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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 매니저 A씨 “머슴 같은 생활”… 이순재 “지나치게 과장된 편파보도”

SBS는 전날 이순재의 전 매니저 김씨의 발언을 빌려 “유명 원로배우(이순재)의 아내가 쓰레기 분리수거는 기본이고 배달된 생수통 운반, 신발 수선 등 가족의 허드렛일을 시켰다”며 “문제 제기를 하자 부당해고 당했다”고 보도했다. 김씨는 SBS에 “저를 매니저로 생각하는 게 아니라 거의 머슴 수준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반면, 이순재는 이날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지나치게 과장된 편파보도”라며 “7월 2일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말했다. 이순재는 “두 달 가량 근무하는 사이 아내가 3번정도 개인적인 일을 부탁했는데, 그 사실을 알고나서 (아내에게) 주의를 줬다”며 “A씨에게도 그 부분에 대해 사과했다”고 해명했다.

◇아래는 배우 이순재의 옛 매니저 백성보씨가 올린 소셜미디어 글 전문

저는 이순재선생님의 매니저로 올해 4월까지 1년 6개월 동안 일한 백성보입니다.
SBS 8시 뉴스를 인터뷰 마지막에 거론된 배우 지망생인 이전 매니저가 바로 저인 것 같아 마음을 졸이다 글을 올려봅니다.

하지만 전 그렇게 인터뷰를 하지 않았고 다른 매니저 중 배우 지망생이 있었는지는 알지 못합니다.
저는 이순재 선생님의 매니저로 일하며 값진 경험과 배움을 얻었습니다.

제가 배우 지망생이었던 만큼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셨고,
배우로써 작품에 임하실때 자세를 곁에서 지켜보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한 사람이 어떻게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받을 수 있을까에 대해 배울 수 있던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그런 선생님께 누가 되고 싶지않아 더 열심히 일을 했고 사모님도 많이 이뻐해주셨습니다.

연로하신 두 분만 생활 하시다보니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가끔 손녀,손자가 집에 오긴 하지만요.
인터넷 주문은 전혀 못하셔서 필요하신 물건을 주문해드리고 현금을 입금받았고,
생수병이나 무거운 물건은 제가 당연히 옮겨드렸습니다.
집을 오가면서 분리수거를 가끔 해드린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해달라고 하지 않으셔도 무거운 물건을 들어드릴 수 밖에요.
하지만 전 이게 노동 착취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연로한 두분만이 사시는 곳에 젊은 제가 도와드릴 수 있는 일들은 도와드리고 싶었습니다.

지금 매니저에게 개인적인 일들을 부탁하셨다고 하는데, 이건 제 잘못인것도 같습니다.
제가 먼저 필요한거 있으시면 말씀하시라고, 도와드렸던 것들이 있는데,
아마 그런 일들이지 아닐까 싶습니다.

선생님과 함께 하는게 좋았고 일을 그만두는게 선생님께 너무 죄송했지만,
제가 어릴때부터 가지고 있던 배우라는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와서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그만두고 나서 선생님께서 약을 하나 주문해달라고 하시고 입금을 해주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입금이 너무 많이 돼서 전화로 여쭈니 그동안 고생많았다고 하시며 열심히 준비하라고 응원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이순재 선생님께서는 누굴 머슴처럼 부리거나 부당하게 대우하실 분이 아니십니다.
무뚝뚝하시지만 누구에게나 민폐가 되지 않으려고 노력하셨고 모범이 되기 위해 애쓰셨습니다.

선생님의 매니저로 일하면서 많이 쉬지 못한건 사실입니다. 선생님은 정말 스케줄이 많으십니다.
전 차에서 자거나 쉴 수 있지만, 선생님은 그러시지 못하셨거든요.

제가 운전하는 동안에도 대본을 보시고 항상 공부를 하셨습니다. 전 그런 선생님을 보면서 존경스러웠습니다.
이런 스케줄을 어떻게 소화하시는지 놀라웠고 늘 건강이 염려됐습니다.

생방송으로 뉴스를 보셨거나, 기사를 접해 선생님과 가족분들의 오해는 풀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에 진심을 담아 새벽에 글을 작성했습니다.

솔직히 몇 분이 이 글을 볼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이런 글을 쓰는게 전부겠지만 저희 선생님 정말 좋으신 분입니다.

마지막까지 좋은 배우로써, 좋은 선생으로써, 좋은 인생선배로써 좋은 일만 가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중국 최대 여행사 트립닷컴 라이브커머스로 韓여행상품 판매…관광공사 “단체여행 막는 한한령 해제와 관계 없어”]

중국 최대 온라인여행사(OTA) 씨트립이 한국관광공사와 손 잡고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한국 여행상품 판매에 나서면서 방한 중국시장을 옥죄던 ‘한한령’도 해제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나온다.

이에 대해 관광당국은 코로나19(COVID-19)로 국내외 여행시장 전반이 침체된 상황 속에서 단일 여행상품에 대한 이벤트성 판매일 뿐이라며 한한령 해제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30일 한국관광공사는 트립닷컴그룹의 중국 브랜드 ‘씨트립’과 공동으로 오는 7월1일 오후 8시(현지시간)부터 약 40분 간 ‘슈퍼보스 라이브쇼’를 통한 방한 관광상품 판촉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라이브쇼에는 트립닷컴 공동 창업자인 제임스 량(梁建章, James Liang) 회장이 직접 출연, 신라호텔 등 국내 유명호텔과 에버랜드, 남이섬, 스키장을 비롯한 여행상품 60여 개를 소개하고 중국 메신저 ‘위챗’과 씨트립을 통해 판매한다.

이번에 판매되는 상품은 개인을 대상으로 한 개별관광상품이며 올해 12월(스키상품은 내년 2월)까지 사용할 수 있다. 코로나 사태로 입국 시 자가격리 조치가 필요해 사실상 당장 사용이 불가한 만큼 사용기간을 늘렸다. 코로나 장기화로 올해 내에 사용하지 못할 경우 환불조치가 가능하다.

트립닷컴은 중국 내 여행상품 유통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글로벌 OTA로 한중 여행교류의 향방을 가늠하는 척도다. 이 때문에 여행업계 뿐 아니라 소비시장 전반에서 2017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로 촉발한 한한령이 해제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마침 올해 초 코로나 사태가 발생하기 전 대규모 유커(중국인 단체관광객)가 한국을 찾았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도 점쳐지며 한한령 해제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어서다.파워볼게임

실제 해당 소식으로 이날 오전 여행과 면세업종 뿐 아니라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등 중국 관련 소비주가 급등하고 JYP, 큐브엔터 등 엔터주도 강세를 보이는 등 주식시장도 요동치고 있다.

하지만 관광당국에선 이번 라이브커머스 한한령 해제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하고 있다. 한한령 이후 트립닷컴에서 방한 여행상품이 사라지긴 했지만 한한령은 유커로 대표되는 단체 여행객 상대 패키지 상품을 막은 것이기 때문에 이번 이벤트와는 무관하단 것이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코로나로 글로벌 여행교류가 끊긴 상황에서 디지털, 언택트를 화두로 다각적인 프로모션을 기획해 포스트 코로나 방한관광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며 “이번 트립닷컴과의 라이브커머스 협업 역시 코로나 이후 한중 관광교류를 재개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라이브커머스는 개별 방한 여행상품에 대한 한시적인 프로모션으로 한한령 해제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말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중국 여행기업 씨트립과 함께 오는 7월1일부터 슈퍼보스 라이브쇼를 진행한다. /사진=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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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조용히 부활하고 있다. 롯데 손아섭은 그동안 자신의 ‘로망’이자 ‘숙원’과도 같았던 홈런에 대한 욕심을 버렸다. 그리고 부활을 위한 날개를 달았다.

강진성(NC), 멜 로하스 주니어(KT), 이정후(키움),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두산) 등이 올 시즌 득세를 하고 있는 타격 기록 부문이다. 신예와 혜성, 외국인 타자 등으로 분류할 수 있는 타격 판도지만 ‘원조 강자’의 부활도 눈부시다. 손아섭은 지난해 풀타임 시즌 이후 가장 아쉬운 시즌을 보냈다. 그리고 마음을 독하게 먹고 본래의 모습을 되찾았다.

올 시즌 손아섭은 타율 3할4푼5리(174타수 60안타) 3홈런 28타점 35득점 OPS 0.898의 기록을 남기고 있다. 타율과 최다안타 전체 5위, 득점과 2루타 부문 공동 6위를 질주하고 있다. 컨택과 선구안을 과시하며 생산력을 되찾았다. 올해 롯데 타자 중 이대호, 전준우 등을 제치고 가장 좋은 생산력을 선보이는 타자다.

2017~2018년 2년 연속 20홈런 이상을 기록하며 장타력에서도 탄력을 받는 듯 했지만 지난해 저반발 공인구의 영향과 함께 타율 2할9푼5리 10홈런 OPS 0.760의 기록으로 성적이 급락했다.

비시즌 고민을 거듭하면서 손아섭은 자신이 가장 잘 했던 시즌으로 돌아가기를 원했고 시행착오 끝에 개막 이후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장타의 욕심을 버렸다. 컨택 위주의 타격으로 돌아왔다. 그러자 다른 부문의 기록이 올라갔다.

컨택 뿐만이 아니라 타석에서의 집중력, 선구안도 높아진 상황. 볼넷 25개를 얻어내는 동안 삼진은 17개 밖에 당하지 않았다. 통산 볼넷 703개, 삼진 963개로 볼넷/삼진 비율이 0.73으로 1이 안됐지만 올 시즌에는 1.47개로 출루 능력까지 개선했다. 출루율 4할2푼1리 역시 리그 5위에 해당한다. 5월에는 19볼넷 8삼진을 기록했고 6월에는 6볼넷 9삼진으로 수치가 다소 떨어졌지만 5월에 얻어낸 볼넷들을 모두 안타들로 상쇄하고 있다.

무엇보다 꾸준히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다. 두 달 동안 시즌을 치르면서 특별한 슬럼프가 없었다. 팀이 치른 45경기에 모두 출장했지만 안타를 때려내지 못한 경기는 불과 7경기에 불과하다. 멀티 히트 경기도 18경기로 앞서 언급했던 리그 타격 부문을 진두지휘하는 선수들과 비교해도 꿀리지 않다. 멀티 히트 부문 리그 공동 5위다. 5월 타율 3할1리 OPS 0.796에 그쳤지만 6월 들어서 타율 3할8푼5리 OPS 0.989의 뜨거운 생산능력을 보여줬다.

올해 손아섭은 “홈런 숫자에 대해서는 전혀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있다”고 말한다. 그만큼 장타에 대한 욕심을 사실상 버렸다. 다만 정확한 컨택으로 2루타 등으로 팀의 득점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역량을 더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

올 시즌 롯데 타선은 사실상 손아섭이 이끌어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 손아섭이 되찾은 날개가 롯데의 타선을 다시금 이끌어갈 수 있을까

전 메이저리거 강정호가 결국, KBO리그 복귀를 포기했습니다.

강정호는 어제(29일) 자신의 SNS에 “긴 고민 끝에 히어로즈 구단에 복귀 신청 철회 의사를 전했다”며 “용서를 구하고 팬들 앞에 서기엔 제가 매우 큰 잘못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던 마음도, 히어로즈에서 야구를 하고 싶었던 마음도 저의 큰 욕심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강정호는 메이저리거 신분이던 지난 2016년 12월 서울 강남 삼성동에서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켰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전 두 차례 음주운전이 더 적발돼 비난 여론은 더욱 거셌습니다. 음주운전의 대가는 컸습니다. 미국 취업비자가 나오지 않아 2017~2018년을 허공에 날렸고, 지난해 빅리그에 복귀했지만 부진 끝에 방출됐습니다.

야구를 계속하고 싶었던 강정호는 KBO리그 복귀를 추진했습니다. 지난달 법률 대리인을 통해 KBO에 복귀 의사를 타진한 뒤 KBO 상벌위원회로부터 음주운전에 따른 자격정지 1년 징계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키움 구단에 연락해 복귀 의사를 전했습니다.

복귀 준비를 마친 강정호는 지난 23일 모든 비난과 징계를 감수하겠다며 4년 만에 고개를 숙였습니다. 복귀 첫해 연봉을 음주운전 피해자를 위해 기부하고 은퇴할 때까지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해 재능기부를 하겠다며 나름의 계획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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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늦은 사과였을까요. 후폭풍은 더욱 거세졌습니다. 싸늘한 여론에 비난이 계속되자 강정호는 지난 25일 국내 복귀 포기를 고심하기 시작했습니다. 김치현 키움 단장은 “25일 강정호 선수가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했습니다. 뉘앙스가 뭔가 결심을 할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고 밝혔습니다. 주말 동안 가족과 상의한 강정호는 지난 27일 키움 구단에 복귀가 어려울 것 같다는 의사를 전했습니다. 김치현 단장은 “강정호 선수가 ‘본인 때문에 구단과 선수들이 부담이고, 힘드신 거 같아서 죄송하다’고 했습니다. 어젯밤 연락이 와서 오늘 복귀 포기와 관련한 입장을 직접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2016년 12월 기자는 강남경찰서에 출석하는 강정호를 취재했습니다. “많이 반성한다”는 그의 말을 들으면서 조만간 공식 사과를 할 거라는 예상을 했습니다. 하지만, 강정호는 모습을 감췄습니다. 그렇게 4년의 시간이 흐른 뒤엔 어떤 말도 사과가 되지 않았습니다. ‘너무 늦은 사과’로 강정호에게 선택지는 없었습니다.

다음은 강정호 선수의 SNS 전문입니다.

안녕하세요? 강정호입니다.

기자회견 후 정말 많은 고민을 하고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긴 고민 끝에 조금 전 히어로즈에 연락드려 복귀 신청 철회 의사를 전하였습니다. 팬 여러분들에게 용서를 구하고 팬들 앞에 다시 서기엔 제가 매우 큰 잘못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던 마음도, 히어로즈에서 야구를 하고 싶었던 마음도 모두 저의 큰 욕심이었습니다. 제 욕심이 야구팬 여러분과 KBO리그, 히어로즈 구단 그리고 야구선수 동료들에게 짐이 되었다는 것을 너무 늦게 깨달았습니다. 복귀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피해를 받은 모든 관계자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오랫동안 팀을 떠나 있었지만 히어로즈는 항상 저에게 집 같은 곳이었습니다. 다시 히어로즈에서 동료들과 함께 야구하며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제 생각이 히어로즈 구단과 선수들을 곤경에 빠뜨리게 하였음을 이제 깨닫게 되었습니다. 히어로즈 팬들과 구단 관계자분들 그리고 선수 여러분들께 너무나 죄송하다는 말씀 다시 전합니다.

아직 앞으로 어떤 길을 갈지는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길을 걷게 되던 주변을 돌아보고 가족을 챙기며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봉사와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조금이나마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하고 감사드립니다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레인보우 출신 지숙과 프로그래머 이두희가 10월 결혼한다.파워볼사이트

30일 엑스포츠뉴스 취재 결과 지숙과 이두희는 오는 10월 결혼한다. 결혼식장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차근차근 결혼을 준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지숙은 이후 인스타그램에 “제 자신을 저보다 더 아껴주고 사랑해 주는 사람, 두희 오빠와 새로운 시작의 첫발을 함께 내딛기로 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주신 응원과 관심에 감사의 마음 표현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좋은 기운 잘 만들어서 보답할게요”라고 적었다. 

이어 “저의 결정에 눈시울을 붉히며 기뻐해 준 레인보우 멤버들과 갑작스러운 기사에도 따뜻한 응원을 보내준 마음 넓은 레인너스에게 더욱 뜨끈한 마음을 전합니다”라며 멤버들과 팬들에게 고마움을 내비쳤다.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는 “새 출발을 앞두고 있는 지숙 씨의 앞날에 따뜻한 축복 부탁드린다. 앞으로도 보내주신 사랑과 관심만큼 더욱 좋은 모습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지숙은 1990년생, 이두희는 1983년생으로 7살 차이가 난다. 공통의 관심사를 바탕으로 마음을 키워오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해 10월 열애를 인정했다.

MBC 예능 ‘부러우면 지는 거다’에서 ‘두더지 커플’로 불리며 열애 중인 일상을 공개해 많은 응원을 받았다. 29일 시즌 마지막회에서 두 사람은 결혼을 발표했다.

이두희는 “우리가 결혼을 하게 됐다. 헐”이라며 웃었다. 지숙은 “어버이날에 (양가 부모님들 사이에) 이야기가 나왔다. 그때부터 알아보기 시작했다”라며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빠와 지내면서 행복했다. 저를 알아봐줘서 고맙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두희 역시 “지숙에게 하고 싶은 말은 다 고맙다”라며 고백했다. 이어 “사랑해”라며 지숙에게 뽀뽀했다.


​지숙은 2009년 레인보우 멤버로 데뷔했다. ‘에이’, ‘마하’, ‘텔 미 텔 미’, ‘선샤인’, ‘투 미’, ‘키스’, ‘가십 걸’ 등 다양한 곡으로 사랑 받았다. 이후 솔로 앨범을 발매하고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해왔다.

이두희는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출신 프로그래머다. 2013년 tvN ‘더 지니어스: 룰 브레이커’에 출연했다. 2013년에는 프로그래밍 교육 단체인 ‘멋쟁이 사자처럼’을 설립해 대표를 맡고 있다. 


다음은 지숙이 공개한 자필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지숙이에요~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기쁜 소식을 전하려 해요!
제 자신을 저보다 더 아껴주고 사랑해 주는 사람, 두희 오빠와 새로운 시작의 첫발을 함께 내딛기로 했습니다.FX시티

많은 분들께서 주신 응원과 관심에 감사의 마음 표현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좋은 기운 잘 만들어서 보답할게요!

저의 결정에 눈시울을 붉히며 기뻐해 준 레인보우 멤버들과 갑작스러운 기사에도 따뜻한 응원을 보내준 마음 넓은 레인너스에게 더욱 뜨끈한 마음을 전합니다. 저라는 존재를 알아봐 주시고 지켜봐 주시는 분들의 마음에 더욱 흐뭇함을 드릴 수 있게 지금의 저 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저를 더 예쁘게 잘 만들어나갈게요!

따스히 주신 큰 사랑 절대 잊지 않고 기분 좋은 책임감 품에 안고서 즐겁고 재밌게 지낼게요! 저의 감동스러운 첫 시작의 순간에 함께 기뻐해 주신 모든 분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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