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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와이파이 3배 빠른 ‘와이파이6E’
우리나라도 주파수 배정, 상용화 착수
삼성, 애플·화웨이와 제품 출시 경쟁도

5G급 와이파이
한국과 미국의 ‘5G(5세대) 와이파이’ 상용화 경쟁에 드디어 불이 붙었다. 정부는 25일 “현재 통신·방송용으로 사용되지 않는 6㎓ 주파수 대역(帶域) 총 1200㎒ 폭의 전파를 5G급 차세대 와이파이인 ‘와이파이6E’에 활용할 수 있는 비면허(非免許) 주파수로 내놓기로 확정했다”면서 “이를 위한 세부기술기준을 담을 고시 개정안을 행정 예고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미국 FCC(연방통신위원회)가 6㎓ 주파수 대역의 전파를 5G 와이파이에 쓰겠다고 발표한 지 2개월 만에 우리나라 정부도 똑같은 결정을 내려 세계 최초 5G급 와이파이를 위한 길을 연 것이다.

이제 남은 것은 장비와 단말기를 누가 먼저 상용화하느냐다. 5G와이파이 반도체 기술은 미국이 한발 앞섰지만, 이를 이용한 장비와 단말기 기술은 한국이 더 앞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르면 올해 10월 이후 한국 혹은 미국에서 세계 최초의 5G 와이파이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기존 와이파이와 5G급 와이파이6E의 성능을 비교한 그래프. 데이터 전송량(throughput)과 접속 지연 속도(latency)에서 압도적 성능을 보인다.
와이파이까지 ‘5G급’으로…진짜 5G 시대 열린다와이파이 6E는 802.11ax라는 최신 와이파이 기술 표준을 6㎓ 이상의 고(高)주파수 대역 전파로 서비스하는 것을 뜻한다. 최대 속도가 기존 와이파이의 3배인 초당 9.6기가비트(Gbps)에 달하고, 접속 지연 시간도 짧아 통신업계에서 ‘5G 와이파이’로 불린다. 현재 집에서 1GB(기가바이트)짜리 동영상을 와이파이로 받는데 15~25초 가량이 걸렸다면, 5G급 와이파이6E 환경에서는 5~9초로 짧아지는 것이다. 이렇게 하려면 인터넷 공유기를 와이파이6E 용으로 바꾸고, 와이파이6E를 지원하는 단말기(스마트폰, 노트북·태블릿PC 등)를 써야 한다. 기존 단말기엔 와이파이6E 무선랜카드(동글)를 달면 된다.

통신업계는 5G 와이파이가 상용화되어야 진정한 5G 통신 시대가 완성된다고 보고 있다. 노트북·태블릿 PC, 스마트TV, AI(인공지능) 스피커, 휴대용 게임기, VR(가상현실)·AR(증강현실)용 스마트 안경 등 가정과 사무실에서 쓰이는 모바일·스마트 기기 대부분이 여전히 구식 와이파이를 통해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런 측면에서 5G 이동통신과 기가비트급 초고속 인터넷이 5G시대의 초고속·초저지연 데이터를 실어나르는 ‘대동맥’ 역할을 한다면, 와이파이6E 기술은 이를 다시 집안 구석구석으로 실어나르는 5G 시대의 ‘모세혈관’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통신3사는 이러한 5G 와이파이 서비스의 빠른 상용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5G 와이파이 서비스가 빨리 상용화되면 통신3사의 초고속 5G 투자 부담도 일부 덜어질 수 있어서다. 현재 통신회사들이 국내 5G 서비스 속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투자해야 하는 28㎓ 주파수 대역의 ‘밀리미터파’ 5G 서비스는 전파의 도달 거리가 매우 짧아 집안이나 사무실 안에까지 서비스하는 것이 매우 힘들다. 통신업계는 “집안에서도 초고속 5G가 잘 터지게 하려면 집집마다 초소형 28㎓ 기지국을 설치해야 하는데 이렇게 하려면 수십조원의 투자가 필요하다”며 난색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와이파이6E가 상용화되고, 전국의 가정과 사무실에 설치된 기존 와이파이 장치가 5G급으로 업그레이드 되면 자연히 28㎓용 기지국 숫자를 많이 늘리지 않아도 통신 소비자의 속도 불만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5G 이동통신과 5G 와이파이를 연계하는 서비스도 연구되고 있다. 정부는 아파트 단지나 대형건물, 공장, 학교 등을 대상으로 6㎓ 주파수를 이용해 5G 이동통신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를 하는 ‘5G NR-U’ 서비스도 허가했다.

과기정통부는 “5G NR-U를 이용하면 와이파이급의 저렴한 비용으로 초고속·초저지연 5G 이동통신 기술을 누릴 수 있어 비대면(비대면) 시대에 필요한 스마트 공장과 스마트 학교 등의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5G 기술을 둘러싼 기업간 경쟁 구도
미국과 같은 환경…장비·단말기 개발 경쟁 이미 시작이번에 정부가 5G 와이파이용으로 내놓은 전파는 주파수(6㎓)는 물론 대역폭(1200㎒)도 미국과 같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스마트폰과 TV, 스마트글라스 등 기기와 기기를 연결하는 ‘기기간 연결’은 대역폭을 일부(500㎒)만 쓸 수 있게 제한했다. 현재 이 대역을 통신사와 방송사가 섬 지역의 인터넷 공급과 방송 중계 용으로 일부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미 간에 5G 와이파이 서비스를 위해 주어진 주파수 환경이 사실상 동일한 상황에서 남은 것은 민간 기업 간의 기술 경쟁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미 (통신기술) 관련 중소기업들이 와이파이6E 용 통신기기와 단말기, 콘텐츠 분야의 투자를 모색하고 있고,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와이파이6E 스마트폰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IT(정보기술) 업계에 따르면 미국 통신 반도체 업체 브로드컴이 지난 2월 세계 최초 와이파이6E 칩셋을 발표한데 이어, 삼성전자가 이르면 하반기에 와이파이6E 용 칩셋 시제품을, 내년 중에는 와이파이6E가 가능한 스마트폰용 통합 칩셋의 시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와이파이6E 기술이 적용된 와이파이 AP(액세스포인트)와 무선랜 카드, 인터넷 공유기 등이 올해 4분기쯤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삼성과 LG전자는 세계 최초의 5G 와이파이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폰을 내놓기 위해 미국 애플, 중국 화웨이 등과 이미 기술 경쟁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조만간 남미(브라질)와 유럽, 일본에서도 5G 와이파이 서비스를 위한 주파수 배정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신종 코로나 사태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나라 스마트폰·IT기기 산업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컬럼비아대에 따르면 와이파이 6E를 이용한 5G 와이파이 서비스는 2025년까지 5년간 미국 경제에만 1800억 달러(약 223조원)의 수익을 창출할 전망이다. 와이파이 6E를 이용하기 위한 단말기와 장비 교체 수요가 발생하고, 빨라진 와이파이 속도 덕분에 대용량·초고화질 콘텐츠 소비가 급증한다는 것이다. 또 기업들이 주파수 투자 없이 더 저렴하게 5G급 무선 통신망을 구축할 수 있게 돼 IoT와 스마트 공장 수요도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철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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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지금보다 5배 빠른 속도의 와이파이가 등장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는 6㎓ 대역(5925∼7125㎒, 1.2㎓ 폭)을 비면허 주파수로 공급하는 방안을 확정하고 세부기술기준 등 관련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 했다.

과기정통부는 실내 이용의 경우 1200㎒ 폭 전체를 공급하되, 기기간 연결은 기존 이용자 보호를 위해 하위 500㎒폭만 출력조건을 제한해 우선 공급하기로 했다. 추후 주파수 공동사용 시스템(K-FC) 도입(2022년) 후 이용범위를 실외로 확대할 예정이다.
5G+ 융·복합 서비스·산업은 면허를 받아야 하는 5G 주파수와 데이터 분산 역할을 하는 비면허인 와이파이의 주파수의 조화로운 공급이 필수이다. 5G를 보조할 기술로써 와이파이 6E(Wi-Fi 6 Extention), 5G NR-U 등 차세대 비면허 통신기술이 주목받고 있으며 이를 구현하기 위한 6㎓ 대역 수요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지난 해 ‘5G+ 스펙트럼 플랜’을 통해 6㎓ 대역을 비면허로 공급하기로 발표했으며 이번 정책 결정으로 공급 폭과 확정 시기를 예고했다.

와이파이의 경우 속도가 5배로 대폭 향상돼 고용량의 5G 콘텐츠를 저렴한 비용으로 소비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와이파이용 주파수 공급은 16년만에 이뤄진 것으로 주파수 폭이 3배 확대(663.5㎒ → 1863.5㎒)돼 비면허 기술의 지속발전을 위한 토대가 될 전망이다.

산업계에서는 이번 정책이 우리 ICT 산업 국제 경쟁력 유지·강화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련 중소기업들은 6㎓ 대역 와이파이 기기·단말·콘텐츠·게임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먹거리로 기대하고 있으며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와이파이 6E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선제적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오용수 전파정책국장은 “D.N.A(Data, 5G Network, AI) 기반의 디지털 대전환이 이루어지는 시기에 5G+ 융복합을 촉발시켜 혁신적 포용국가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6㎓ 대역을 비면허 주파수로 선제 공급하기로 결정”했다며 “내년 실증 사업 등을 통해 6㎓ 대역이 우리 일상에 빠르게 확산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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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IST 김희탁 교수팀, 에너지 밀도 향상 및 가격 절감 기대

이번 연구성과가 게재된 ‘어드밴스트 에너지 머티리얼즈’ 표지.[KAIST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차세대 배터리로 기대되는 리튬-황 전지의 성능은 높이고 가격은 낮출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생명화학공학과 김희탁 교수팀이 기존 대비 전해액의 함량을 4배 이상 줄인 리튬-황 전지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리튬-황 전지는 휴대용 전자기기와 전기자동차에 사용되는 리튬이온전지에 비해 에너지 밀도가 2~3배 높아서 이를 사용하면 전기동력 기체 무게를 크게 줄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리튬-황 전지는 리튬이온전지와 달리 매우 높은 전해액 함량을 갖고 있다. 전지 무게의 40%에 달하는 과량의 전해질 사용은 전지 무게 증가로 인해 그동안 리튬-황 전지의 고에너지밀도 구현에 큰 걸림돌이 돼왔다. 리튬-황 전지는 황이 방전되고 난 후의 산물인 ‘리튬 폴리 설파이드’가 전해액에 용해된 상태에서 빠른 충방전 특성을 갖는다.

이 전해액 양을 낮추면 리튬 폴리 설파이드의 용해량이 감소해 용량 및 출력이 저하되는 문제가 발생한다. 또 리튬금속 음극이 전해액을 분해해 전해액이 고갈되는 문제는 낮은 전해 액체량에서 더욱 심해져 결국 전지 수명을 떨어뜨린다.

김희탁(왼쪽) 생명화학공학과 교수와 정진관 박사과정생.[KAIST 제공]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리튬 나이트레이트 염과 같이 높은 전자공여(다른 화합물에 전자를 주는 성질) 능력이 있는 염을 전해질에 주입하면 폴리 설파이드의 용해도를 증가시킴과 동시에 리튬금속에서 전해질 분해를 억제할 수 있음을 규명했다. 리튬이온과 결합력이 강한 나이트레이트 음이온이 리튬이온의 ‘용매화 껍질’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리튬 폴리 설파이드의 해리도를 증가시켜 결과적으로 용해도가 향상된다는 사실도 증명했다. 아울러 용매화 껍질 구조변화가 전해액 용매 분자와 리튬금속과의 접촉을 낮춰 분해반응을 억제하는 현상도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전해액 성분 중 리튬 염 물질 하나만을 교체하는 간단한 방법으로 에너지 밀도를 높이면서 고가의 전해액 사용량을 4배 이상 줄여 가격을 대폭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희탁 교수는 “이번 연구는 황 양극과 리튬금속 음극의 성능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전해액 설계원리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차세대 전지 전해액 설계산업 전반에 걸쳐 넓게 응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성과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에너지 머티리얼즈’ 6월 2일자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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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올림푸스 CI올림푸스가 디지털카메라를 담당하는 영상사업부를 매각, 카메라 시장에서 완전히 발을 뺀다. 국내 카메라 사업 종료를 시작으로, 전 세계 카메라 시장에서도 철수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현실화됐다. 올림푸스가 카메라 사업을 시작한 지 84년만의 일이다. 캐논, 니콘, 소니 등이 주도하는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 대응하지 못했고, 올림푸스가 우위에 있던 일반 디지털카메라(똑딱이)가 스마트폰 카메라에 완전히 밀린 게 올림푸스가 카메라 사업에 철수한 배경으로 꼽히고 있다.
카메라 사업 완전 철수, 이유는?

올림푸스 하프프레임 카메라 PEN-F /사진=올림푸스25일 올림푸스에 따르면 디지털카메라 생산을 담당했던 영상사업부를 분사 및 매각한다. 인수는 구조조정 전문펀드인 일본산업파트너스(JIP)다. 9월 말까지 정식 계약을 체결해, 연내 매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올림푸스는 1936년에 처음 사진용 렌즈를 제조 판매하며 카메라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하프 프레임 카메라 ‘올림푸스 펜’(PEN)을 비롯해 미러리스 카메라 ‘OM-D’ 시리즈 등을 내놓으며 시장을 선도했다. 한때 감각적인 디자인과 제품 라인업으로 한국을 포함, 세계 디지털카메라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스마트폰 카메라 기술의 발달 등으로 최근 10년간 디지털카메라 시장은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2018년 카메라 시장은 2010년과 비교해 84% 급감했다. 디지털일안반사식(DSLR)과 미러러스카메라 시장이 캐논, 니콘, 소니 3강 위주로 재편되면서 일반 카메라 비중이 높았던 올림푸스가 직격탄을 맞았다는 분석이다.

올림푸스는 이런 시장 변화에 맞춰 생산거점 조정, 비용 절감, 수익성 높은 교환 렌즈 강화 등으로 사업 구조 개선에 나섰지만, 결과는 3년 연속 적자다.

올림푸스는 “최대한 노력했지만 디지털카메라 시장에서 이익 내기는 쉽지 않다”며 “스마트폰 등장으로 인해 카메라 시장이 축소된 것이 큰 이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비자와 올림푸스 직원 모두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는 데 있어, 이것(매각)이 최적이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올림푸스는 매각이 완전히 완료되는 올해 말까지는 영상 사업을 지금처럼 지속할 예정이다.
카메라 시장 축소…세계적 흐름
일본카메라영상기기공업회(CIPA)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디지털카메라 출하량은 1521만대로 전년 대비 21.7% 줄었다. 올해도 감소세는 이어지고 있다. 3월 디지털카메라 생산량은 58만5302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1.4% 줄었다. 생산량이 줄며 수출과 판매 금액도 급감했다.

카메라 시장 축소는 스마트폰이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전문가 영역을 제외하면 대부분 사진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면서 디지털카메라 사용 비중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카메라 기술은 계속 진화하고 있어, 이런 추세는 앞으로 더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폰카는 1억 화소 구현을 비롯해 100배 확대 촬영까지 가능하다. 여기에 이미지 센서도 점점 커지며 흔히 ‘똑딱이 카메라’라라 부르는 콤팩트 디지털카메라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 DSLR(디지털일안반사식)에 적용되는 다양한 촬영 기술도 적용되는 수준에 이르렀다.
올림푸스 ‘의료기업’ 입지 강화

올림푸스 글로벌 홈페이지 화면올림푸스는 카메라 전문업체로 이름을 알렸지만, 실제론 광학전문기업이다. 카메라 외에도 다양한 광학 장비를 제조·판매한다. 특히 의료와 사이언스솔루션사업이 중심이다.

올림푸스는 이번 영상사업부를 매각하면서 전문분야인 의료와 사이언스솔루션 사업을 중심으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개편해 의료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

의료 사업에는 의료내시경, 복강경, 수술 장비 등의 진단∙치료 솔루션이 있으며, 사이언스솔루션에는 현미경, 산업 내시경 등 이미징∙계측∙측정 장비가 포함된다.

현재 올림푸스 내시경 카메라는 전 세계 시장의 약 75%를 차지하는 등 의료용 광학기기와 현미경 분야에선 세계 최대 기업 지위를 가진다. 올림푸스는 이 분야에서 영업 이익 90% 이상을 내고 있다.

박효주 기자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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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정부와 대기업이 손잡고 국내 신생기업(스타트업) 16개사에 3년간 80억원의 자금과 사업멘토링을 지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0년도 민관 협력 기반 ICT 스타트업 육성 사업에 참여하는 16개 스타트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ICT 스타트업 육성사업은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으로 정부와 대기업이 ICT 스타트업을 3년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업 목표는 스타트업의 핵심기술 개발을 앞당기고 개발된 제품·서비스가 시장 진출까지 이어지게 하는 것이다.

이번 지원사업 참가 기업은 9곳(삼성전자, SK텔레콤, KT, 롯데, 한화생명, 신한금융, KB금융, 하나금융, NH금융)이다. 이 기업은 스타트업의 멘토기업으로 사업을 지원한다. 일례로 통신사들은 5세대(5G) 기반 네트워크 실증환경을 제공하고 은행사는 금융플랫폼 기반의 API 및 데이터를 제공하는 형태다.

정부는 선정기업에 연간 2억원(1차년도인 올해만 1억원 지원)의 기술개발(R&D) 자금을 총 3년간 지원하고 대기업은 자체 운영하는 창업 보육 프로그램을 통해 인프라 제공, 기술·사업화 등을 지원한다.

지난 3월 과기정통부가 낸 공고에 53개 ICT 스타트업이 과제를 제안했고 기술성·사업성 등 평가를 거쳐 이날 최종 16개 과제가 선정됐다. 대다수 스타트업들은 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서비스 관련 과제를 제안했다.

과기정통부 측은 “인공지능(AI) 딥러닝 기반 비대면 금융상담, 5세대(5G) 기반 보안성 강화기술, 실감형 증강현실(AR) 기반 사이버 견본주택 구현, 블록체인 기반 해외 결제기술 등 비대면 산업 및 디지털 인프라 등과 관련된 스타트업들의 다양한 혁신적 기술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이번 지원사업에 선정된 16개 기업은 Δ주식회사 자란다 Δ코어닷투데이 Δ집펀드 Δ그럼에도 Δ라이트브라더스 Δ스페이스워크 Δ포티투마루 Δ웨인힐스벤처스 Δ래블업 Δ엘핀 Δ코아소프트 Δ머니브레인 Δ에너넷 Δ알트에이 Δ티이이웨어 Δ모인이다.

오상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기존의 정부가 주도하는 스타트업 육성정책은 변화가 필요하며, 이러한 관점에서 민·관이 합심하는 동 사업을 통해 신규 선정된 스타트업이 멘토기업과의 개방형 협력으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스타트업이 특유의 민첩성을 기반으로 코로나 이후 시대에 빠르게 대응하여 ICT 분야 신시장을 이끌어가는 핵심주체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관 협력기반 ICT 스타트업 육성사업 선정기업 16개사 (과기정통부 제공) © 뉴스1

hway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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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텔레콤, 신한금융 등 대기업 9곳이 정보통신기술(ICT) 스타트업 16곳의 멘토가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0년도 민관 협력 기반 ICT 스타트업 육성 사업’ 대상 기업 16곳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이 사업은 대기업과 정부가 ICT스타트업을 공동 발굴하고 고성장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협력하는 게 목적이다. 빅데이터와 네트워크(IoT·5G 등), AI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대기업 창업 프로그램 내 기업이나 창업 5년 내 ICT 스타트업들이 이번 사업에 선정됐다.

정부는 선정 기업에 3년간 총 5억원을 연구개발 자금으로 지원한다. 대기업은 자체 창업 보육 프로그램으로 인프라 및 기술, 사업화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처음 18개월 간 혁신역량강화 기술을, 이후 12개월 간 시장·수요 최적화 기술을 각각 개발한다.

대기업은 삼성전자, SK텔레콤, KT, 롯데, 한화생명, 신한금융, KB금융, 하나금융, NH금융 등 9곳이 참여해 16개 멘티 스타트업의 멘토 역할을 맡는다. SK텔레콤과 KT 등 통신사는 5G 기반 네트워크를, 신한금융과 하나금융 등 금융기업은 금융 관련 프로그램과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들은 스타트업이 어려워하는 판로개척, 마케팅 등도 같이 지원한다.

오상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기존의 정부 주도 스타트업 육성정책에 변화가 필요하며, 이러한 관점에서 민·관이 합심하는 동 사업을 통해 신규 선정된 스타트업이 멘토기업과의 개방형 협력으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일호 기자(atom@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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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민병욱, 이하 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언론계 등을 지원하기 위해 공익광고 확대 등 약 100억 원 규모의 지원책을 시행한다.

코로나19로 인한 급여 삭감 등 언론인의 경제활동 위축에 대응해 언론인금고를 통해 30억 원 규모의 긴급생활자금 융자를 추가로 제공한다. 아울러 언론인금고 지원 대상을 확대해 지역 언론인은 물론 언론사 소속 비정규직에게도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언론인금고는 1974년 조성되어 언론인을 대상으로 생활․주택자금 등 융자 제공한다.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해 3월부터 지역 언론인 대상 1% 저리 긴급생활자금 융자 시행 중이다.

광고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언론 등의 경영난 완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한시적으로 50억원 규모의 공익광고를 하반기 중에 추가 집행한다. 지역신문제안사업 지원 등을 추가 실시해 지역 언론에 대한 재정지원을 확대한다.

또한 비대면 문화 확산에 맞추어 뉴스의 비판적 이해를 돕는 e-NIE(온라인 신문활용 교육 프로그램)를 전국 초·중·고교 등에 약 20억 원 규모로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긴급 지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언론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인 만큼 조속히 문체부 승인을 얻어 집행할 계획”이라며 “이번 조치를 통해 지역 언론과 언론인이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재단은 문체부와 함께 언론계의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하여 지난 3월부터 ▲언론인금고 금리 인하 및 코로나19 특별융자 시행 ▲지역언론 등을 대상으로 한 공익광고 조기집행 ▲대구·경북 지역 대상 신문활용 교육 프로그램(e-NIE) 지원 및 우수잡지 보급 등을 시행해왔다. 지역 언론 등의 경영상태가 계속 악화되는 상황에서 추가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재단 조사 결과(2020년 5월 기준) 광고감소 등 경영악화로 인해, 지역 일간신문 55%가 지면을 축소했거나 고려 중이며, 70%가 유급휴직을 시행 중이거나 고려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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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안전여행 이벤트 진행
7월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매월 5만원권 1만 5천장 지급
문체부 “안전 여행문화 자리 잡길 기대”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정부가 안전 여행 문화 확산을 위해 마스크 착용과 안전수칙을 잘 지킨 여행자에게 관광상품권을 지급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2020 특별 여행주간’을 시작하는 7월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지역에서 안전한 여행 문화를 확산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국내 여행 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밀폐·밀접·밀집 등 3밀 피하기, 소규모 여행하기 등 안전 수칙을 지친 여행자에게 추첨을 통해 매월 국민관광상품권(5만원) 1만5000장을 지급하는 행사다.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관광지를 방문하고, 안전한 숙박 여행을 사진으로 인증해야 한다.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에는 ▲평화역사이야기여행(인천, 파주, 수원, 화성) ▲드라마틱강원여행(평창, 강릉, 속초, 정선) ▲선비이야기여행(대구, 안동, 영주, 문경) ▲남쪽빛감성여행(거제, 통영, 남해, 부산) ▲해돋이역사기행(울산, 경주, 포항) ▲평화역사이야기여행(인천, 파주, 수원, 화성) ▲남도바닷길(여수, 순천, 보성, 광양) ▲드라마틱강원여행(평창, 강릉, 속초, 정선) ▲시간여행101(광주, 목포, 담양, 나주) ▲선비이야기여행(대구, 안동, 영주, 문경) ▲남도맛기행(전주, 군산, 부안, 고창) ▲남쪽빛감성여행(거제, 통영, 남해, 부산

▲위대한금강역사여행(대전, 공주, 부여, 익산) ▲해돋이역사기행(울산, 경주, 포항) ▲중부내륙힐링여행(단양, 제천, 충주, 영월) 등이다.

관광지 정보와 더욱 자세한 신청 방법은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위치 서비스를 제공하는 ‘올댓스탬프’ 응용프로그램(앱)을 설치해 활용하면 더욱 편리하게 관광지 방문을 인증할 수 있다.

매월 7일 누리집에서 당첨자를 발표한다. 당첨자에게는 응모 시 입력한 휴대 전화번호로 국민관광상품권 5만 원권 모바일 교환권을 발송한다. 모바일 교환권은 하나은행 전 지점에서 국민관광상품권으로 교환한 후 사용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안전 수칙을 지키는 여행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면서 “아울러 안전한 여행이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강경록 (roc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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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정부, 오는 7월1일부터 19일까지 ‘2020 특별 여행주간’ 시행…올해는 안전·방역 앞세운 소규모 여행 추천]

채계산출렁다리·강천산 단월야행 /사진=문체부코로나19(COVID-19)로 지친 국민들의 여가생활을 보장하고 국내여행 활성화로 침체된 관광산업을 살리기 위한 정부의 특별 여행주간이 오는 7월1일부터 시작된다.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가 재확산 조짐을 보이는 만큼, 올해는 안전·방역을 앞세운 소규모 여행을 장려한다.

24일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 등과 ‘안전한 여행으로 일상의 소중함을 간직하세요’ 란 표어로 ‘2020 특별 여행주간’을 7월1일부터 19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당초 지난 20일부터 4주간 시행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사태를 고려, 시점을 늦추고 기간도 단축했다.
올해 여행 키워드는 ‘안전’

이번 표어에 반영했듯 관광당국은 올해 여행주간에서 ‘안전’과 ‘방역’을 강조한다. 일상의 소중함이 크게 느껴지는 상황에서 안전수칙을 지키며 소소한 여행을 즐기자는 의미에서 여행지 방역과 ‘3밀(밀폐·밀집·밀접)’ 상황을 최소화하는 소규모 안전여행 문화를 확산하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

문체부는 여행주간 기간 전부터 관광공사와 전국 관광협회와 함께 지역 방문 여행자와 관광 접점에서 만나는 종사자 모두를 위한 안전여행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지난 15일에는 박양우 문체부 장관 주재로 시·도 관광국장 회의를 열어 여행 대비태세를 점검하기도 했다. 이번 여행주간 중에도 ‘여행경로별 안전여행 지침(가이드)’ 홍보물을 배포하고 수시로 관광사업체와 시설 등을 점검해 안전 역량을 강화한단 방침이다.
‘거리두기’하며 ‘비대면’여행 하세요

보물섬전망대&스카이워크. /사진=문체부정부가 올해 국민들에게 추천하는 여행지는 생활 속 거리두기가 가능한 언택트(비대면) 여행지다. 계절마다 선정해 온 ‘숨은 관광지’ 29개소 중 여름에 어울리는 △대부도 바다향기수목원(경기 안산) △상도문돌담마을(강원 속초) △예당호야간음악분수·느린호수길(충남 예산) △채계산출렁다리·강천산 단월야행(전북 순창) △보물섬전망대·스카이워크(경남 남해) △태백산 금대봉코스 천상의화원(강원 태백) 등을 추천한다.

문체부는 이 밖에도 여행주간 기간 전까지 한적하고 아름다운 명소나 입장객 수를 제한하는 장소 등 비대면 여행지 100선을 선정, 여행주간 누리집(travelweek.visitkorea.or.kr)에 공개할 예정이다.파워볼사이트

특별 여행주간에 가볼만 한 또래별 일상여행 추천 여행지 16선도 마련했다. 1020 친구들끼리 떠나는 여행이나, 지친 부모님의 입맛을 되살리는 치유 미식 등 다채로운 일상 여행지에 대한 상세한 소개와 여행 코스를 여행주간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교통·숙박 할인까지…여행수요 분산 기대

/포스터=문체부이번 여행주간에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교통 혜택도 있다. 국내여행 필수 이동수단인 대중교통들이 전부 할인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여행주간 기간 동안 KTX 고속철도를 4회 이용할 수 있는 ‘여행주간 레일패스’를 1만 명에게 판매(2인권 14만원)한다. 전국고속버스운송조합(코버스)도 여행주간 기간 중 금~일요일을 제외한 4일 간 고속버스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여행주간 고속버스 프리패스(1만명·1인권 4만원)’를 제공한다.파워볼사이트

코로나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가용 수요가 높아지는 데 따른 혜택도 있다. 자동차 공유업체 ‘쏘카’에선 ‘라이트패스(월 4900원)’ 신규 가입 시 첫 달 가입비 무료 행사를 실시한다. 한국해운조합은 여행주간 동안 평일 50%, 주말 20% 운임할인 되는 ‘여객선 할인패스 섬으로’를 구매하면 1매를 추가 증정키로 했다.

부산 야경. /사진=문체부전국 대형 유통업체와 중소기업·전통시장·소상공인이 참여하는 대국민 할인행사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비롯, 캠핑장 이용 시 1만원을 지급하는 ‘만만한 캠핑’, 베니키아 누리집 예약 고객 2만원 할인 등 각종 행사와 연계한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하지만 8월 초 여름휴가 여행수요 급증이 예상되는 만큼 이를 분산하고 어려움에 처한 국내 관광업계의 내수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 여행주간을 실시하게 됐다”며 “안전수칙을 지키며 여행을 즐기는 안전한 여행문화 확산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파워볼사이트

유승목 기자 m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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